Skip Navigation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예수께서는 우리와 같은 인성을 가진 상태에서  아담의 실패를 만회하실 것이었다.

 

지구가 처음 창조된후, 우리의 첫조상이 사단의 공격을 받았을 때에

아담은 아무런 죄의 영향을 입지 않은 상태였었다.

아담은 완전한 장년으로 몸과 마음에 충만한 활력을 소유하고 있었다.

아담은 에덴의 영광에 둘러싸여 있었고, 날마다 하늘의 천사들과 교통하고 있었다.

 

그러나 예수께서 사단과 상대하기 위하여 광야에 가셨을 때에는 그렇지 못했다.

5천 년간 인류는 체력과 정신력과 도덕적 가치에 있어서 퇴보하였다.

예수께서는 퇴보한 인류의 연약함을 취하셨다.

그렇게 하심으로써만 예수는 인류를 쇠퇴의 깊은 구렁에서 구출할 수 있으셨다.

 

많은 사람은 예수께서 시험에 정복당하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아담의 처지에 서지 못하셨을 것이며,

아담이 얻지 못한 승리를 얻을 수 없으셨을 것이다.

 

만일 우리가 어떤 점으로든지 예수께서 당하신 것보다 더 혹심한 투쟁을 당한다면

예수는 우리를 구원하실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온갖 연약성을 지닌 인성을 취하셨다.

예수는 시험에 굴복할 가능성을 가진 인성을 취하셨다.

우리는 에수께서 당하지 않은 것들을 하나도 짊어질 것이 없다.

 

에덴의 거룩한 부부와 같이 예수에게도 식욕은 첫째가는 큰 시험의 무대였다.

멸망이 시작되었던 바로 그 곳에서 우리의 구속 사업이 시작되어야 한다.

아담이 식욕의 방종에 의해 타락했던 것처럼,

예수께서는 식욕을 극기하심으로 승리하셔야 한다.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유혹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아담의 시대부터 에수의 시대까지 자아 방종은 식욕과 정욕의 세력을 점점 증가시켜,

마침내 그것들이 거의 무제한으로 사람을 지배하기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사람은 타락되고 병들어서, 스스로의 힘으로는 그것들을 극복할 수 없게 되었다.

 

예수께서는 사람을 대신하여 가장 혹심한 시험을 견딤으로 이기셔야 했다.

예수는 우리를 위하여 굶주림이나 죽음보다 더 강한 자제를 행사하셔야 했다.

예수의 인간적인 본성은 그분을 기다리고 있는 투쟁으로부터 움츠러들었다.

 

40 일간 그분은 금식하고 기도하셨다.

굶주림으로 인하여 연약하고 쇠약해지고 정신적 고민으로 피로하고 수척해지셔서

“그 얼굴이 타인보다 상하였고 그 모양이 인생보다 상하였”(사 52:14)다.

 

사단에게는 이때가 절호의 기회였다.

그는 지금 예수를 정복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마치 예수의 기도의 응답인양, 하늘로부터 온 천사로 위장한 한 존재가 구주께 다가왔다.

 

사단은 예수의 금식이 끝났다는 것을 알리도록 하나님께로부터 명령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삭을 제물로 드리는 아브라함의 손을 막기 위해 하나님께서 한 천사를 보내셨던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피 묻은 길로 들어가시려는 그리스도의 자원하는 마음을 만족히 여기고

예수를 구원하기 위하여 천사를 보내셨다는 것이 예수께 전달된 기별이었다.

 

구주께서는 굶주림으로 기진맥진한 중에 음식을 갈망하셨다.

광야에 널려 있는 떡덩이 모양의 돌들을 가리키면서 사단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고 말하였다.

 

그는 광명한 천사처럼 보였지만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이라는 첫 말이 그의 성격을 폭로해 주었다.

이 말 가운데 불신에 대한 암시가 있었다.

 

만일 예수께서 사단이 제의하는 대로 행한다면 그것은 이 의심을 인정하는 것이 될 것이었다.

사단은 태초에 인류에게 사용하여 그토록 성공을 거두었던 동일한 수단으로

예수를 정복하려고 계획한다.

 

사단은 에덴의 하와에게 얼마나 교묘하게 접근했던가!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창 3:1).

사단의 말은 여기까지는 진리였다.

그러나 그 말을 하는 그의 태도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멸시가 숨겨져 있었다.

그 말 가운데는 은밀한 부정(否定), 즉 하나님의 진실성에 대한 의심이 있었다.

 

사단은 하와의 마음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말씀하신 대로 행하지 않으며,

그러한 아름다운 실과를 금하신 것은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애정과는 모순된다는 생각을 주입시키려고 노력했다.

그와 같이 이제 사단은 예수에게 자기 자신의 생각을 고취시키려고 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말에는 그의 마음속의 쓰라린 감정이 사무쳐 있다.

그의 어조에는 전혀 믿기지 않는다는 표현이 담겨 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이렇게 대우하실까?

하나님께서 과연 당신의 아들를 야수들이 있는 광야에 음식도, 친구도, 위로도 없이 버려두실까?

사단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이 결코 이와 같은 형편에 처하도록 의도하지 않으셨다고 암시한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격심한 배고픔에서 그대 자신을 건짐으로 그대의 능력을 나타내라.

이 돌을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

 

사단은 예수께서 낙담과 극도의 배고픔 속에서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잃어버리고

예수자신을 위하여 이적을 행하시기를 바랐다.

만일 예수께서 그렇게 하셨다면 구원의 계획은 깨어졌을 것이다.

 

사단은 이렇게 말한다. 

신적인 존재라면 이적을 행함으로써 자신의 주장을 확증할 수가 있을 것이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창조력을 행사하는 이와 같은 일은

신성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가 될 것이라고 사단은 주장했다.

 

예수께서 조용히 사단의 말을 들으실 때에 심적 투쟁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자신의 신성을 사단에게 입증해 보이거나

자기 비하의 이유를 설명해서는 안 될 것이었다.

 

사단의 요구에 응함으로

인류의 유익이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얻을 수 있는 소득은 조금도 없을 것이었다.

예수께서 원수의 제의에 응하셨더라면,

사단은 내가 너를 창조자로 믿을 만한 증거를 내게 보이라고 여전히 말하였을 것이었다.

 

증거는 사단의 마음속에 있는 반역적 세력을 깨뜨리는 데 무익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당신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신적인 능력을 사용해서는 안 될 것이었다.

예수는 우리가 견뎌야 할 시험을 견디심으로

우리에게 믿음과 순종의 모본을 남겨 주기 위하여 오셨다.

 

여기서나 이후의 지상 생애의 어떤 경우에서도

예수는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이적을 행하지 않으셨다.

예수의 놀라운 사업들은 모두 다른 이들의 유익을 위한 것이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99 올바른 신앙생활에 관한 질문입니다 신갑준 2007.11.02 2447
3198 올리브유를 어떻게 사용합니까? 이문송 2003.03.09 1584
3197 온양교회와 포항KBS 세미나에 참석했던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Admin 2007.06.17 2494
3196 온양교회 세미나 박은선 2007.06.16 1623
3195 옥수수사진은 여기에 file 신문자 2003.12.17 1421
3194 오후 강의시간 4시30분으로 변경 관리자 2003.01.16 1608
3193 오전 강의 참가자님의 질문에 대해서.. Iloveyoumore 2018.07.02 275
3192 오응환 선생님 반갑습니다. 신근 2008.01.25 2436
3191 오손도손 성경이야기 어디있어요? 근혜 2004.03.22 1361
3190 오색의 새로운 산책로를 소개합니다.(사진들) 오색 사랑노래 2004.06.16 1908
3189 오색의 사랑을 나누는 이들 경서네 가족 2004.08.10 1378
3188 오색의 눈! 설악의 아름다움을 보여드립니다. 관리자 2005.02.16 1518
3187 오색을 다녀와서... 이지영 2002.10.03 1609
3186 오색을 그리며 file 박봉태 2000.11.13 2306
3185 오색을 그리며 file 박봉태 2000.11.13 2081
3184 오색에서 서울로 이상진 2001.09.05 1739
3183 오색에서 빵빵하게 터지는게 유행이라는데? 오색사랑 2001.11.17 1583
3182 오색에 다녀와서 2 이지영 2002.12.24 1593
3181 오색미니세미나에 참가하신 회원여려분께 안수영 2004.08.15 1245
3180 오색...넘 가구시포여~~ 고수정^ㅡ^ 2002.06.09 1561
Board Pagination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 214 Next
/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