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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구 박사의 뉴스타트 건강세미나에 갔다가 아흐레를 채우지 못하고 여드레째 되는 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내가 갑자기 집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해서 돌아왔어요.

 

그저께부터 아내가 배변도 못하고 뱃속에 가스가 차서 황달기가 생겼습니다.

배변을 못하니 음식먹기를 겁내고 있었는데 급기야 집으로 돌아가자고 했습니다.

 

본시 아프기 전부터 집을 떠나 여러 날이되면 바뀐 환경 때문에 화장실을 못가던 아내였어요.   

심성이 달팽이 더듬이 맨쿠로 보드랍고 예민해서인지 늘 그래왔습니다.

그런 증상이 저한테도 옮긴 것인지 저도 집을 떠나면 사흘 정도 지나서야 겨우 화장실을 가곤 했었지요.

 

집으로 돌아온 아내는 십분도 안되어 팔뚝만한 놈 한 놈 잡고 자기 손으로 과일을 찾아먹고는 잠들었습니다.

저는 대강 집안을 치우고 인터넷으로 오늘 오전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배변이나 방귀가 그렇게 안타깝게 기다려지고 그립기는 처음입니다.

 

집으로 돌아와 둘러보니 하수도가 얼었네요.

제천이란 곳의 추위는 강원도 철원과 맞먹는답니다.

두 개의 라인 중에서 하나만 얼어서 다행입니다.

올들어 최고로 추운 날씨에 여러날 집을 비우고 사용을 안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동해로 갈 때 수돗물을 똑똑 떨어지게 틀어놓았는데 너무 적은 양의 물이 하수도로 흐르다가 차츰차츰 얼었나봅니다.

 

삼층집인데 맨 아랫층 노래방 화장실에서 물이 흘러나가지 못하고 그득하게 차서 한참을 퍼냈습니다.

아마 오늘 돌아오지 않았다면 화장실 문턱을 넘어 노래방이 한강이 되었을 것을 생각하니 아찔합니다.

 

물을 퍼내면서 하나님께 감사드렸어요.

내일부터 우리집에서 같이 살면서 요양하실 분이 오시는데 수도가 얼지않게 해주신 것을 요.

그리고 하수도 한쪽 만 얼어서 우리집에 오시는 분들을 위하여 제가 사역할 수 있음을 감사드렸어요. 

그들이 부담없이 생활하시는 동안 저만 하루에 한번씩 수고를 하면 되니까요.

해동이 될때까지 운동도 되고 얼마나 좋아요. ㅎㅎㅎ~

 

작년 이맘때는 저의 치아를 치료하느라 일주일 집을 비운 사이에 수도가 얼어서 한참을 고생했습니다.

뒤가 급하면 산으로 올가고 먹는 물은 길어다 먹고 세탁은 서울집으로 싸가고...

그랬던 작년에 비하면 이건 뭐 놀고먹기 입니다.

 

아내가 아흐레를 채우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자고 해서 처음에는 섭섭했지만

물이 노래방으로 넘치기 전에 온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더욱 더 고마운 것은 아내가 마음이 편해져서인지 집에 도착한지 십분도 안되어 커다란 구렁이 한마리를 잡았습니다.

우리부부는 화장실 가서 시원하게 배변하는 것을 보면 서로 "뱀 잡았수?" 하고 묻거든요. ㅎㅎㅎㅎㅎ~

 

동영상으로 오전 강의를 보자니 갑자기 같이 교육을 받던 분들이 억수로 그리워집니다.

부디 모두 뉴스타트를 착실하게 실행하셔서 그까짓 암 따위는 깨끗이 이겨내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사님, 사모님, 장미정 선생님, 서목사님, 친절했던 환우님들, 조리장님, 저희부부 담당해주셨던 봉사자님들... 등등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에 뉴스타트에 가서 저희 부부가 얻어 온 것은 

암은 100% 고칠 수 있다는 확신과 두려움 없이 이기는 방법을 배운 것입니다.

 

걱정을 모두 벗어버리고서 스마일~~ 스마일~~♬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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