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110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전쟁으로 피범벅이 되던 625 전쟁당시 9 살 소년 에겐 전혀 알지 못하고 관심도 없는 일 이였습니다. 피난간 시골 동네의 아름다움에 빠져 모든걸 다 잊어 버리고 장난만 치며 놀던 소년이 다시 서울 집 방이 12개 되는 낙원동 저택 대청 마루에서  4 살위인 누이와 싸우느라고 정신 없을 때는 11살 이었죠 일 년 이상 병석에 누어 계신 어머니 방에서 이모님이 부르시는 소리에 그 소년은 어머니가 누어계신 머리 앞에 쭈구려 앉았 습니다.

어린 나이에 무언가 심상치 않는 일이 있나보다 그냥 그정도만 느낌이 왔습니다. 어머니의 눈은 나를 뚤어지게 바라보고 계셨습니다. 어떻게 된일 인지 내 동생도 안 보이고 위로 두 누나가 주변에 있었는 지도 생각은 나지 않습니다.

어머니의 점차 빨라 지더니 목구멍 까지 숨이 올라와 그냥 거기서  멈추어 버렸 습니다.

숨이 멈추었 지만 어머니는 계속 눈을 쳐다 보고 계셨 습니다.

나는 그게 무슨 인지 아직 알지 못했고 이모님께서 어머니의 눈을 손으로 내려서 감게 만드셨 습니다.

내게서 어머니가 돌아 가셨다는 사건이 앞으로 그렇게 엄청난 일로 내게 닥아올 일인줄을 그때는 전혀 상상 하지 못했 습니다.

의학 박사로 서울의대 교수를 지내던 아버님은 이미 북한 군에 낲북되 었고 어머니 마저 돌아 가셨으니 11 짜리 소년의 앞날이 어떠 했다고 보십니까

 

그후로 내게 험난한 일들이 닥칠때 마다 어머니의 눈동자는 나를 보고 말씀 하십니다. 너는 무슨 일이고 견뎌낼 있는 똑똑한 아들이다.

형수 믿에서 조카들과 차별 받으며 슬프게 살때도, 낙원시장 쓰리꾼들 친구와 어울릴 때도,대학 입학 시험장에서 걱정할 때도, 군대 복부때 위험할 때나, 내가 살아 가는 인생 여정 속에서 눈을 감지 못하고 돌아가시 면서 뜨거운 사랑의 여운을 남기신 어머니의 에너지는  시간과 공간을 완전히 뛰어 넘어서 곁을 보살펴 주십니다.

그러한 사랑의 마음이 결국 하나님의 마음 이며 그분의 음성 임은 이제야  겨우 알게 되었 습니다.

나의 어머니께서 사랑의 눈으로 없이나를 쳐다 보시는 처럼 하나님의 사랑이 여러분 들의 눈동자를 계속 지켜 보신다는걸 믿으시기 바람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9 111기 사랑하는 후배 남궁보균에게 지찬만 2009.10.26 2546
3038 오류 발생 했습니다. 노기제 2009.10.24 2000
3037 기적을 보고 있습니다 노기제 2009.10.22 2341
3036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에너지 = 사랑 = 생명 조석훈 2009.10.22 2249
3035 111기 동영상 수정요청 지찬만 2009.10.22 2977
3034 이상구박사님 로마린다 교회 " 2009-11월 뉴스타트 건강강의" 환영합니다. stephen paik 2009.10.21 2351
3033 안녕하세요 우미숙 2009.10.18 1844
3032 하나님응답을 받았습니다. 박예빈 2009.10.18 2371
3031 대장암 회복하신분들~ 김진복 2009.10.17 2059
3030 하나님의 응답을받았습니다. 박예빈 2009.10.16 2388
3029 비밀번호에 문제 발생 노기제 2009.10.15 2095
3028 뉴스타트 노래 피아노 악보 paul park 2009.10.11 3704
3027 세미나 참석 신청 질문 노기제 2009.10.08 1839
3026 신장구합니다...어머니가 신부전이라;; 김태호 2009.10.08 2077
3025 10월 15일 광나루 뉴스타트 치유사랑방 모임 안내 천용우 2009.10.07 2645
3024 용서와 이해 전영숙 2009.10.06 1823
3023 임춘이님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이미경 2009.09.29 1977
3022 내년 2월 세미나 일정에 관해 Jane Lee 2009.09.26 2216
3021 지난 24일(목) 광나루 뉴스타트 치유사랑방 모임 모습 천용우 2009.09.25 2818
3020 <더글라스 심>님께 드리는 글입니다. 장동기 2009.09.20 2015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214 Next
/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