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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564 추천 수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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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손안에*

이 금 남

내 조막손 안에 고이 잠들은
사랑 한쪼가리 시들까 겁 납니다
내 조막손에 쥔 사랑의 그림자
사라질까 조마 조마 합니다
내 작은 손에 아름답게 숨어있는
그리운 맘 지워질까 두렵습니다
봄비오는 이밤
계절은 그렇게 또
흘러가는것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