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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이은상/작곡 홍난파)
1.뉘라서 저 바다를 밑이 없다하시는고
백천 길 바다라도 닿이는 곳 있으리만
임 그린 이 마음이야 그릴수록 깊으이다

2.하늘이 땅에 이었다 끝있는 양 말지 마소
가보면 멀고 멀고 어디 끝이 있으리요
임 그린 저 하늘 해 그릴수록 머오이다

3.깊고 먼 그리움을 노래 위에 얹노라니
정회는 끝이 없고 곡조는 짜르이다
곡조는 짜를지라도 남아 울림 들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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