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320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좋은 친구는 마음의 그림자처럼


친구사이의 만남에는 서로의 메아리를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간의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것이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이내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진정한 만남은 상호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 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말도
여기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런 시구(詩句)가 있다.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 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혹시 이런 경험은 없는가.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 앉은 애 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따서 보내주고 싶은 그런 생각 말이다.

혹은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있는 들꽃과 마주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레임을 친구에게 전해 주고 싶은
그런 경험은 없는가.

이런 마음을 지닌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친구일 것이다.

좋은 친구는 인생에서 가장 큰 보배이다 친구를
통해서 삶의 바탕을 가꾸라.


- 좋은생각中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1144
228 월간문학 2004년 3월호--당선작과 심사평,당선소감 리디아 2004.03.19 3065
227 기도 김현실 2004.03.17 2917
226 새로운 시작 (New Start)Ⅰ 전용한 2004.03.17 2744
225 기쁨 꽃 barami 2004.03.16 2930
224 드러난 타락과 숨겨진 타락 써니 2004.03.14 2809
223 "돌볼 손자 있는 할머니 더 오래 살아"(Nature誌) 써니 2004.03.12 3439
222 가사 좀 올려주세요 2004.03.07 2951
221 오늘 같은 날이면 2004.03.04 3053
220 네가 눈뜨는 새벽에 2004.03.04 2504
219 내 그이는...꽃처럼 아름다워 써니 2004.03.03 3719
218 Special Skills Only Possible in China 이박사님 이메일 2004.03.02 3115
217 노래-명태/오현명 써니 2004.03.01 3328
» 좋은친구는 마음의 그림자처럼... 산골소녀 ^^* 2004.02.18 3209
215 멀리 있어도 / 동시 리디아 2004.02.09 3133
214 Re..츄카! 츄카! 신인상을 받으신 시인 리디아님! 남양우 2004.02.10 3363
213 Re..감사합니다~! 리디아 2004.02.11 3199
212 노래-한국가곡 모음 써니 2004.02.03 4417
211 첫 눈 리디아 2004.02.01 3395
210 아름다운 반전 리디아 2004.02.01 3376
209 아빠의 구두 산골소녀 ^^* 2004.01.29 3213
Board Pagination Prev 1 ...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