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05.02.19 12:01

남자의 일생

조회 수 230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SPAN class=content>5세-엄마를 따라 목욕탕에 갔다. 아빠가 몹시 부러워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였다.

10세-부모님이 자꾸 내 일에 간섭한다. 나도 이젠 다 컸는데 내가 쥐약으로 이를 닦든 치약으로 쥐를 잡든 간섭 좀 안했으면 좋겠다.

17세-아버지 담배를 훔쳐 피웠다. 뿌연 연기 속에 뜨거운 혈육의 정을 느꼈다.

30대-직장 동료와 점심 먹고, 나올 때 구두끈을 두 번 묶었다. 2,000원이 굳어 마누라 스타킹을 샀다.

40대-자꾸 이마가 넓어진다. 놀리는 친구와 머리끄덩이 잡아당기며 싸웠다. 당연히 이겼다.

50대-담배가 하나씩 없어진다. 아들놈 같다. 물증은 없고 심증만 있다. 나쁜 놈.

60대-김 영감과 함께 당구를 치러 갔다. 손이 자꾸 떨려 계속 실패다. 결국 내기에 졌다. 그냥 장기나 둘 걸.

70대-머리칼이 몇 올 안 남았다. 전엔 번호를 붙여 줬는데 오늘은 한 올 한 올 모두 이름을 지어 주었다.
-좋은 생각에서-</SPAN> <!-- 테러 태그 방지용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39
1448 당신, 참 좋다. 지찬만 2008.08.15 2304
1447 인생의 불빛이 되어 주는 지혜 지찬만 2008.09.29 2304
1446 생동감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 지찬만 2009.09.19 2304
1445 열한가지 생각으로 여는 하루 지찬만 2009.11.30 2304
1444 아침 이슬과 같은 말 지찬만 2007.10.01 2305
1443 가진 것 중에 가장 좋은 것을 주어라 지찬만 2008.03.26 2305
1442 우리 앞에 놓여진 시간 지찬만 2009.05.11 2305
1441 ★..복음에 빚진자 ..(로마서 말씀 ...2 choihong 2011.02.23 2305
» 남자의 일생 정하늘 2005.02.19 2306
1439 중국 곤명 구량풍경구 임경환 2007.03.14 2306
1438 인연은 아름다워야 한다 지찬만 2007.07.27 2306
1437 따뜻한 마음을 품고 살아요 지찬만 2008.01.20 2307
1436 생각나는 얼굴이 되고 싶습니다 지찬만 2009.08.19 2307
1435 나는 믿어요... 지찬만 2007.04.11 2308
1434 당신에게만 주고픈 사랑 지찬만 2007.04.27 2308
1433 당신의 미소속엔 힘이 있습니다 지찬만 2007.11.05 2309
1432 날마다 보고싶은 그대 지찬만 2008.11.14 2309
1431 풍요로운 삶을 위한 7가지 지혜 최동규 2010.08.06 2309
1430 당신도 이럴때 있나요 지찬만 2010.11.02 2309
1429 음악처럼 흐르는 고운 행복 지찬만 2009.02.16 2310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