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class=han style="LINE-HEIGHT: 165%">갈대의 풍경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 집 창가에 길 떠난 소녀같이 하얗게 밤을 새우네 김이 나는 차 한잔을 마주하고 앉으면 그 사람 목소린가 숨어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 길에 달은 지고 있는데 잊는다 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 아 ~ 아 ~ 길 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 ~ ~ ~ ~ ~ ~ ~ ~ ~ ~ ~ ~ ~ ~ ~ ~ ~ ~ ~ 둘이서 걷던 갈대밭 길에 달은 지고 있는데 잊는다 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 아 ~ 아 ~ 길 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 ~ ~ ~ ~ ~ ~ ~ ~ ~ ~ ~ ~ ~ ~ ~ ~ ~ ~ ~ 어스름 달빛 창가에 그리움으로 찾아오는 잊지 못하는 한 사람 있다 사랑한다 한마디 말 못하고 눈빛으로 작별 인사 건네며 헤어진 그 사람 우연이라도 정말 우연이라도 낯선 길 어느 거리에서라도 한번쯤 만나 볼 수 있었으면 이 밤도 이리 외롭지 않을 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 갔슴인가 사랑이여 사랑이여 그 아름답던 나의 첫사랑이여 내 그대를 이리 그리워 하느니 바람결에 내 마음 전해 듣거든 내 가슴 열고 그대 사랑하는 내 마음 가져가세요 그대 사랑하는 무거운 꿈 어느 순간 갑자기 깨어날 수 있도록 영원히 영원히 나의 첫사랑 그대를 잊을 수 있도록 내 의식 저편에 아련히 자리한 그대 향한 그리움이 이 밤 어쩌면... 아득한 그리움의 이슬로 사라지는 나의 첫사랑 그대를 찬란한 눈물로 보내고 수많은 고독의 밤들을 다시 또 사랑하고 싶은 마음 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