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05.03.20 14:20

갈대와 추억들..

조회 수 22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본문 글 출력 -->
<SPAN class=han style="LINE-HEIGHT: 165%">갈대의 풍경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 집 창가에



길 떠난 소녀같이



하얗게 밤을 새우네



김이 나는 차 한잔을



마주하고 앉으면



그 사람 목소린가



숨어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 길에



달은 지고 있는데



잊는다 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 아 ~ 아 ~



길 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 ~ ~ ~ ~ ~ ~ ~ ~ ~ ~ ~ ~ ~ ~ ~ ~ ~ ~ ~



둘이서 걷던 갈대밭 길에



달은 지고 있는데



잊는다 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 ~ 아 ~ 아 ~



길 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 ~ ~ ~ ~ ~ ~ ~ ~ ~ ~ ~ ~ ~ ~ ~ ~ ~ ~ ~



어스름 달빛 창가에



그리움으로 찾아오는



잊지 못하는 한 사람 있다



사랑한다 한마디 말 못하고



눈빛으로 작별 인사 건네며



헤어진 그 사람



우연이라도 정말 우연이라도



낯선 길 어느 거리에서라도



한번쯤 만나 볼 수 있었으면



이 밤도 이리 외롭지 않을 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 갔슴인가



사랑이여 사랑이여



그 아름답던 나의 첫사랑이여



내 그대를 이리 그리워 하느니



바람결에 내 마음 전해 듣거든



내 가슴 열고



그대 사랑하는 내 마음 가져가세요



그대 사랑하는 무거운 꿈



어느 순간 갑자기 깨어날 수 있도록



영원히 영원히



나의 첫사랑 그대를 잊을 수 있도록



내 의식 저편에



아련히 자리한 그대 향한 그리움이



이 밤 어쩌면...



아득한 그리움의 이슬로 사라지는



나의 첫사랑 그대를



찬란한 눈물로 보내고



수많은 고독의 밤들을



다시 또 사랑하고 싶은 마음 뿐...
</SPAN>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59
2949 자귀나무 꽃 (Albizzia julibrissin Duraz) 임경환 2007.06.27 70684
2948 자신에게 보내는 칭찬의 박수 지찬만 2012.02.02 19398
2947 노래-오페라의 유령(전곡, 해설) 써니 2003.04.27 7750
2946 노래-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김동규&금주희 써니 2004.10.02 6780
2945 칭찬의 위력 33가지 Master 2000.11.15 5470
2944 쉼이 있기에 이렇게 기쁩니다 file 현경 2003.04.09 4635
2943 가곡-고향/ 정지용 시, 채동선 곡, 황병덕 노래 써니 2004.09.26 4626
2942 기대가 어긋 났을때 file 현경 2003.04.09 4622
2941 축복의 날 오후 오색사람들 2003.04.06 4617
2940 오색의 봄카드 드려요. file Master 2000.11.15 4494
2939 힘들때...슬플때...기쁠때 지찬만 2010.07.20 4478
2938 가정에 관한 격언 지찬만 2010.10.24 4408
2937 노래-한국가곡 모음 써니 2004.02.03 4404
2936 오늘의.. 현경 2003.04.10 4379
2935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지찬만 2010.09.24 4371
2934 하나보다는 더불어 가는 마음 지찬만 2010.10.13 4357
2933 사람과 사람 사이 써니 2003.04.08 4352
2932 세상에 날개가 닿지 않는 새처럼 지찬만 2010.09.23 4349
2931 나그네 file 김현실 2003.04.08 4340
2930 그대는 사랑보다 아름다운 향기 지찬만 2010.07.18 430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