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27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들꽃 위로 나는 나비처럼 시 이효녕 바람으로 등이 휘어지는 푸른 세월 아침이면 들새들이 귀를 쪼아 잠 깨고 저녁이면 달맞이꽃으로 피어 달 오름을 기다리는 가슴 안에서 깊은 숲 솔바람 소리를 내며 마음이 평온한 자유의 노래가 되는 시절을 기다리며 살아가리 먼길 함께 떠나는 영원의 나비 한 마리 데리고 마른 것 가벼운 것 안고 날아다니다가 강변에 풀잎 담아 흐르는 강이 보이면 내 거기서 햇살 밝은 수를 놓으며 바람이 입맞춤하는 들꽃 사랑을 하리 그 강변의 물밑 가라앉은 은모래 가슴에 쌓여 이룬 조그만 섬을 스쳐 맨 처음 그대로 계절의 모퉁이 날던 내 마음의 나비는 언제쯤 들꽃 위로 날아 그대를 만날까 내 이제 누군가 사랑할 수 있다면 들꽃으로 피어난 그대의 마음 위로 작은 열정의 뜨거운 숨결 나르는 한 마리 나비로 날아다니면서 긴 사랑의 속편을 엮어가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52
1068 나를 아름답게 하는 기도 지찬만 2007.11.14 2201
1067 만약 미움을 지운다면 지찬만 2007.11.13 2145
1066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지찬만 2007.11.12 2326
1065 보고 싶다고 말하면 더 보고싶어 질까 봐 지찬만 2007.11.11 2263
1064 그리운 사람끼리 / 뚜아에무아 지찬만 2007.11.10 2669
1063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지찬만 2007.11.09 2235
1062 소중한 오늘 하루 지찬만 2007.11.08 2201
1061 십일월의 편지 지찬만 2007.11.07 2073
1060 그 넉넉한 마음으로 지찬만 2007.11.06 2565
1059 당신의 미소속엔 힘이 있습니다 지찬만 2007.11.05 2309
1058 사랑의 눈으로 마음의 문을 열면 지찬만 2007.11.04 2167
1057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찬만 2007.11.03 2320
1056 그리움도 사랑합니다 지찬만 2007.11.02 2473
1055 멋진 중년의 작은 소망 지찬만 2007.11.01 2434
1054 사람이 산다는 것이 지찬만 2007.10.31 2318
1053 행복한 사람, 불행한 사람 지찬만 2007.10.30 2383
1052 너의 얼굴이 보고싶다 지찬만 2007.10.29 2528
1051 사랑할 줄 아는 사람 지찬만 2007.10.28 2299
1050 이 세상에 하나 뿐인 사랑 지찬만 2007.10.27 2607
1049 삶이 어찌 좋은 일만 있겠습니까 지찬만 2007.10.26 2350
Board Pagination Prev 1 ...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