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조 유방이 중국을 통일하기 전, 중국 전국 시대에 전쟁으로 금값이 폭등하고 곡식 값이 폭락했을 때 금과 패물 등을 사들이는 사람들과는 정반대로 곡식을 사들이는 이가 있었다. 전쟁이 점점 장기화 되면서 식량 부족현상이 나타났다. 양곡 값이 폭등하고 금값이 하락하면서 그는 거대한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 이에 한고조 유방이 그를 불러 부의 축적 방법에 대해 물었다. 원칙에 충실하게 살고 정세를 판단해 물건을 사고 팔아 이윤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답하자. 한고조가 다시 정세를 판단하는 것은 어떤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에 “사람들은 누구나 비슷한 생각을 하는데 저는 사람들과 달리 생각합니다. 저는 그것을 역발상이라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전략은 남과 다른 것이다. 경쟁이 격화되서 남들도 할 만큼은 다 한다. 이제 똑같은 방식으로 해서 남을 이길 수 없다. 남과 다른 역발상만이 승리를 위한 전제조건이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