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304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새롭게 사랑하는 기쁨으로*

우리는 늘 배웁니다.

세상에는 우리가 찾아내서 할 일들이
생각보다 많이 숨어 있음을,
물방울처럼 작은 힘도 함께 모이면
깊고 큰사랑의 바다를 이룰 수 있음을
오늘도 새롭게 배웁니다.

우리는 늘 돕습니다.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어버이 마음, 친구의 마음, 연인의 마음으로
성실한 책임과 친절한 미소를 다해
하찮은 일도 보석으로 빛내는 도우미로
자신을 아름답게 갈고 닦으렵니다.

우리는 늘 고마워합니다.

사랑으로 끌어안아야 할 우리나라, 우리 겨레
우리 가족, 우리 이웃이 곁에 있음을,
가끔 잘못하고 실수하는 일이 있더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과 용기가
우리를 재촉하고 있음을 고마워합니다.

우리는 늘 기뻐합니다.

서로 참고, 이해하고, 신뢰하는 마음에만
활짝 열리는 사랑과 우정의 열매로
아름다운 변화가 일어나는 축복을,
서로가 서로에게 선물이 되는 은혜를
함께 기뻐합니다.

우리는 늘 기도합니다.

봉사하는 이름으로 오히려 사랑을 거스르고
다른 이에게 상처를 주는 걸림돌이 아니라
겸손한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사랑에 대해서 말만 많이 하는 이론가가 아니라
묵묵히 행동이 앞서는 사랑의 실천가가 되도록
깨어 기도합니다.

우리는 늘 행복합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걷는 이 길에서
메마름을 적시는 자비의 마음,
어둠을 밝히는 사랑의 손길이
더 많이 더 정성스럽게
빛을 밝히는 세상에 살고 있어 행복합니다.

그래서 힘겨운 일들 우리에게 덮쳐와도
세상은 아직 아름답다고 노래하렵니다.

이웃은 사랑스럽고, 우리도 소중하다고
겸허한 하늘빛 마음으로 노래하렵니다.

모두 한마음으로 축복해주십시오.
새롭게 사랑하는 기쁨으로 새롭게 선택한 사랑의
길을 끝까지 달려가 하얀 빛, 하얀 소금 되고 싶은
여기 우리들을 ……


ㅡ 이해인님, 글ㅡ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37
448 고운 햇살을 가득히 창에 담아 지찬만 2007.06.07 2394
447 고운 마음으로 살고싶습니다 지찬만 2009.12.06 3167
446 고운 마음으로 살고싶습니다 지찬만 2009.12.26 3406
445 고요하게 살다가 조용히 떠나세나 지찬만 2009.05.29 2606
444 고양이의 변신 정하늘 2005.03.29 2324
443 고백은 늘 서툴기 마련입니다 지찬만 2010.07.23 3684
442 고마운 일만 기억하기 문외숙 2008.07.04 2318
441 고마운 일만 기억하기 四時春/申澈均. 2014.02.09 845
440 고독 임경환 2007.02.15 2227
439 고난에서 가치가 드러난다 지찬만 2008.12.15 2258
438 경험하러 왔습니다. 신충식 2011.06.28 1556
437 겸손한 사람은 참 아름답다 지찬만 2009.02.11 2096
436 겸손의 미학 지찬만 2011.04.17 2387
435 겸손은 生의 약입니다 지찬만 2011.07.28 1628
434 겸손은 生의 약이다 지찬만 2007.12.04 2260
433 결코 지울 수 없는 인연 지찬만 2008.06.05 2388
432 결국 일인분의 삶... 지찬만 2006.11.20 3047
431 격려는 기적을 행한다 지찬만 2010.06.01 3232
430 겨울에 핀 동백 꽃 임경환 2007.02.16 2206
429 겨울로 오는 그대에게 지찬만 2008.12.10 2327
Board Pagination Prev 1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