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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견디세요.
이길 수 있는 힘이 날거예요.
비록 고초와 시련의 연속일지라도
삶속에 담긴 소중한 보화들은
이제 당신의 것이 될 것입니다.

주위를 한 번 돌아보세요.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서 있네요.
격려하고 위로할 자 없어 보이지만
그대 마음속에서 항상 기다리고 있는 분
순간까지 놓치지 않는 선명한 눈동자가 있어요.

들을 수 있는 귀로 들으시고
볼 수 있는 눈으로 바라보는 것들에게
아름다움과 감사를 보내세요.
선한 시선 속으로 빨려 들어오는 행복한 날들
괴로움들을 이겨낸 마음 고운 당신에게는
더 이상 고통의 숲이 되지 않을 거예요.

은빛 날개 아래 숨어 고이 잠든 아기 새처럼
평온의 창공이 펼쳐지고 안식으로 덮인 소망이
그대 마음과 삶의 자리에 새벽이슬처럼 내릴 때
만족한 고백과 더불어 기쁨의 노래를 부르게 될 거예요.
그때에 바람은 장단이 되고 햇빛은 화음으로 변하겠지요.

이젠 더욱 깊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하세요.
용서를 품었던 그 핑크빛 보자기를 넓게 펼치세요.
말하고 싶었던 언어들을 소중한 시어들로 바꾸어 보세요.
소나기 그치고 맑은 하늘이 된 수정 같은 하늘에
은혜스러운 무지개가 걸려있음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제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벌써 당신은 행복을 나누는 그 성 안으로 들어오고 있어요.
옛 이름도 잊었고 지나간 날들의 아픔도 기억해 내지 않아도
장래 주어지는 소망의 언덕위에 당신만을 위한 파티가 준비되었어요.
당신은 그 가장 멋진 자리에 고깔모자를 쓰고 앉으세요.
그리고 깊은 호흡과 함께 아름다운 시절을 그리워하세요.
모든 것은 행복으로 가득 찬 당신의 것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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