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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으로 왔다.
어차피 삶 속으로 우리는 그렇게 왔다.

그대와 나, 

무엇이 아쉽다고 미련을 두겠는가.
담담하고 초연하게, 마음속 상념을 훌훌 털고 너른 들판을 걸어보자.
 


가장 아름다운 순간도.. 
가장 값진 보물도, 따지고 보면 누군가의 소유가 아니다.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갔다고,

그게 삶이라고...

푸른 잔디 깔린, 이름 모를 무덤에서 누군가 속삭이는 듯도 하다. 
하지만, 인생이 허망한 것이라고도 더 이상 생각하지 말자.
 
 
 
아무것도 믿지 말자.  
그 누군가의 말에 너무 귀 기울이다가 정작 자신의 삶은

한 번도 제대로 살아보지 못하고 의미 없이 사라지는 그런 삶이 되지 말자.

다만, 가슴 속 깊은 존재의 느낌과 의식하지 않아도 뛰고 있는
붉은 심장을 안고,
인생이 허망하다 말하지 않도록 깨어 있는 삶을 살며 

삶은 지금 이 순간이 
가장 값진 것이라는 걸 알자.



좋은 일만 있는 삶이 아름다운 삶이 아니다. 
그렇다고 일부러 마음 상하는 일을 만들고 다닐 필요는 없지만, 

삶은 그 자체로 아름다웠노라고,
삶의 모든 순간순간들은
나름의 의미가 있었고 언제나 내 영혼을 살찌웠노라고 말할 수 있는 삶.

우리가 모두 그런 삶을 살면 좋겠다. 
신록이 푸르고 푸른 날에는 가슴에 하늘을 가득 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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