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아름다운 것들
가을엔
너른 들판을 가로 질러
노을지는 곳으로
어둠이 오기 전까지
천천히 걸어 보리라
아무도 오지 않는
그늘진 구석 벤치에
어둠이 오고 가로등이 켜지면
그리움과 서러움이
노랗게 밀려 오기도 하고
단풍이
산기슭을 물들이면
붉어진 가슴은
쿵쿵 소리를 내며
고독 같은 설렘이 번지겠지
아, 가을이여!
낙엽이 쏟아지고 철새가 떠나며
슬픈 허전함이 가득한 계절일지라도
네게서 묻어오는 느낌은
온통 아름다운 것들뿐이네</SPAN>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 webmaster | 2020.02.09 | 746 |
348 | 행복의 문을 여는 비밀번호 | 지찬만 | 2013.03.10 | 934 |
347 | 축복 | julitta | 2013.03.09 | 934 |
346 | 살다보면 외로움이 깊어지는 시간이 있다 | 지찬만 | 2013.01.16 | 934 |
345 | 저희가 가는 이 길을 | 四時春/申澈均. | 2014.01.10 | 931 |
344 | 인생의 불빛이 되어 주는 지혜 | 지찬만 | 2013.03.04 | 928 |
343 |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다. | 四時春/申澈均. | 2014.04.29 | 926 |
342 |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 | 지찬만 | 2013.06.22 | 924 |
341 | 무언가를 나눌수 있는 마음 | 지찬만 | 2013.06.16 | 922 |
340 |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친구 | 지찬만 | 2013.05.10 | 922 |
339 | 내가 알게 된 참된 겸손 | 지찬만 | 2013.01.13 | 921 |
338 | 마음은 자신의 가장 소중한 재산입니다 | 지찬만 | 2012.11.24 | 917 |
337 | 삶의 여유를 갖고 천천히 살아가는 지혜 | 지찬만 | 2013.01.12 | 916 |
336 | 나는 신과 인터뷰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 서원석 | 2012.01.07 | 913 |
335 | 하루를 좋은 날로 만들려는 사람은 | 지찬만 | 2013.01.27 | 911 |
334 | 하나님의 법대로 먹고 살라. | 四時春/申澈均. | 2014.06.24 | 910 |
333 | 자연치유력의 핵심은 온도다 | 지찬만 | 2014.10.13 | 909 |
332 | 배푸는 마음 행복한 마음 | 지찬만 | 2012.12.08 | 903 |
331 | 청개구리로 살아가는 나 | 지찬만 | 2012.10.21 | 897 |
330 |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글 | 지찬만 | 2013.03.30 | 890 |
329 | 내일이라는 어음보다 오늘이라는 현금이 | 지찬만 | 2012.12.19 | 8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