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임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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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한 마리
숲을 빠져나간 나비 한 마리
마음대로 날아간
나비는 언제 돌아올 것인가 ?
나무에게 물어도
나무는 대답하지 않는다
나무는 나비가
언재 날아갔는지 알지 못한다
바람이 온 것도 알지 못한는 나무
바람따라 흔들릴 뿐
나비가 다시 날아오기 위해서는
기다려야 한다
숲도 나무도 바람도
기다리는 것이 바로 나비이기 때문이다

Prev 감사한 만큼 여유있고 따뜻합니다 감사한 만큼 여유있고 따뜻합니다 2011.05.07by 지찬만 만남속에서 사랑의 향기를 Next 만남속에서 사랑의 향기를 2008.03.04by 지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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