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07.01.06 10:12

*어머니의 마음*

조회 수 237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머니의 마음*

글을 배우지 못한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학교도 제대로 마치지 못한 한 소년이
자신의 인생을 비관하고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소매치기를 하다가 결국 소년원에 갇혔다.

소년은 단 한번도 면회를 오지 않는 어머니를 원망하고
자신을 가둔 사회를 저주하였다.

이런 소년을 지켜보던 한 교도관이 어느 날 
참새 한 마리를 선물하며 말했다.
"네가 이  참새를 어른 참새로 키워 내면 널 석방해 주겠다."

하루라도 빨리 나갈 욕심에 소년은 흔쾌히 승낙을 했지만, 
참새를 키우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감방 안에서 다른 사람들의 장난을 막아주어야 했고
춥지 않도록 감싸주어야 했으며, 때론 먹이도 줘야 했다.

그런데 참새는 조금 자란 뒤부터
자꾸 감방의 창살 틈으로 날아가려 했다.
날아가지 못하도록 실로 다리를 묶었더니
참새는 그 실을 끊으려고 무진 애를 썼다.

소년이 먹이를 주고 달래 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마침내 지친 소년이 교도관에게
참새를 그만 풀어 주어야겠다고 말했다.

"저는 계속 키우고 싶은데 참새는 제 마음을 몰라주는군요."

그러자 교도관이 웃으며 말했다.
"그게 바로 자네 어머니의 마음일거야.
다 자라지도 않은 너를 붙잡고 싶지만
너는 줄을 끊고 날아가 버린 거지.
그래서 네가 지금 여기 있는 거야."

소년이 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보자 그가 말했다.
"네 어머니는 아직도 너를 사랑하고 계신다.
네가  참새를 생각하는 것보다 수백 배 말이다.
어머니는 너를 위해서 그 동안 글씨를 배우신 모양이다.
네 석방을 간청하는 탄원서를 손수 쓰셨더구나."

---------------------------------------------


어머니의 사랑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도 없습니다.
그 사랑과 희생의 끈이 우리를 지탱하는 힘입니다.
어머니의 마음 헤아려 드리기만 해도 효도입니다.



사랑의 표현, 늦기 전에 하십시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976
2888 Re..누구예여? 남양우 2003.06.05 3204
2887 짐 (?) 샤트렌 2003.06.07 3218
2886 비어있는영혼의곳간을위하여 로즈 2003.06.10 3300
2885 그녀를 부탁해... 이찬구 2003.06.10 3237
2884 볕... file 박지숙 2003.06.12 3054
2883 학................/// 이동영 2003.06.14 3546
2882 그곳에....... 이동영 2003.06.14 3529
2881 투병 일기... Tom cruise 2003.06.14 3736
2880 Re..투병 일기... 이동영 2003.06.15 3912
2879 여름 꽃.../ 이동영 2003.06.16 2733
2878 ..아..당신은 꽃을 좋아하시네요... 지켜보는이.. 2003.06.18 3333
2877 에너지 드려요!^^ 오색 멋쟁이 2003.06.19 2732
2876 안녕하세요? file 현경 2003.06.20 3404
2875 해질녁.../ 이동영 2003.06.26 3137
2874 Re..그분의 능력 이신가요? 2003.06.27 3607
2873 햐~아~~~~~~~~~~/ 이동영 2003.06.28 2826
2872 해와 달.../ 이동영 2003.06.30 3700
2871 Re..다시 확인요망 지켜보는이.. 2003.06.30 3232
2870 동영,야생화,다시 띄워주십시요~~~ 지켜보는이.. 2003.07.01 3046
2869 Re...이거 뿐인데요.../ 이동영 2003.07.01 3456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