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子가 모르는 男子의 마음
사람들은 흔히,
사랑을 고백하고..
프로포즈하는 일이..
남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남자가 연인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못하고,
가슴앓이만 하고 있으면..
남자답지 못하다고 여긴다.
하지만, 남자라고 다 적극적이지는 않다.
오히려 '신중한 겁쟁이'가 의외로 많다.
남자는 어릴 때부터 무슨 일이든
이겨야 하고 잘 해야 한다고 배우기 때문에
여자에게 채이는 것조차
실패의 개념으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았을 때
여자에게 거절당할 것을 크게 염려한다.
또한 여자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로부터 사랑을 받으면,
그 자체에서 생활의 활력을 얻는다.
남자는 상대방에게 자기가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때..
비로소, 자신감을 얻게 된다.
그러므로, 남자는 사랑하는 이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지 못한다고 느낄 때
가장 비참하다고 한다.
그럴 때, 사랑하는 여자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자신을 알아 주고..
그 노력을 고맙게 생각하면,
남자는 힘을 얻어, 더 많은 것을 주고 싶어한다.
남자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해 주길 원하며 자신에 대해
비판하고 충고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하는 남자에게 약이 될
이야기라도 비판적으로 냉랭하게
충고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남자가 길을 잘 찾지 못하거나
그가 보자고 한 영화가 재미없더라도,
우선은 대수롭지 않은 듯 그냥 넘겼다가
훗날 자연스럽게 잘못을 얘기하는 것이 현명하다.
남자들이 화낼 때도 마찬가지다.
남자들은 잘못을 인정하는 게
고통스러워 도리어 화를 낸다.
이때 여자는 그 자리에서 잘잘못을 따지지 말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면, 남자는 자기 잘못을 덮어 준 여자에게
더 큰 고마움을 느낀다.
문제를 해결하는 순서에 있어서도
남자는 여자와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여자는 화가 나면 우선 그 상황에 대해
남에게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보다 확고히 한다.
그래서, 여자는 남자에게 고민이 생기면..
마치, 자신의 일처럼 다가가 그 문제에 대해
같이 머리를 맞대고, 상의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남자는 혼자서 문제를 정리하고 싶어하며..
문제가 잘 안 풀려도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기보다는 스포츠나 취미 생활 등
몸을 움직이면서 스트레스를 풀려고 한다.
그러므로, 남자가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면..
거기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으리라 믿고,
남자에게..
혼자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게 좋다.
이렇듯,
남녀 관계에서 진정한 사랑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하는 가운데 싹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