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07.01.30 09:10

내등에 짐

조회 수 21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세상을
바로 살지 못했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 때문에,
늘 조심하면서
바르고 성실하게 살아왔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를 바르게 살도록 한,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사랑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로
남의 고통을 느꼈고
이를 통해
사랑과 용서도 알았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 준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아직도
미숙하게 살고 있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가
내 삶의 무게가 되어
그것을 감당하게 하였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를 성숙시킨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겸손과 소박함의 기쁨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의 짐 때문에
나는 늘 나를 낮추고
소박하게 살아왔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에게 기쁨을 전해준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물살이 센
냇물을 건널 때는
등에 짐이 있어야 물에 휩쓸리지 않고, 

화물차가
언덕을 오를 때는
짐을 실어야 헛바퀴가 돌지 않듯이

내 등의 짐이
나를 불의와 안일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게 했으며, 

삶의 고개 하나 하나를
잘 넘게 하였습니다.
 
내 나라의 짐, 가족의 짐,
직장의 짐,
이웃과의 짐, 가난의 짐,
몸이 아픈 짐,
슬픈 이별의 짐들이
내 삶을 감당하는 힘이 되어,
오늘도 최선의 삶을 살게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46
1028 매화 꽃 임경환 2007.03.06 2157
1027 마음에서 조용히 웃을 수 있는 미소를... 지찬만 2007.05.05 2156
1026 사람에게서 풍겨 나오는 여러가지 색깔들 지찬만 2011.01.17 2155
1025 미소 속의 고운 행복 지찬만 2009.05.19 2155
1024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지찬만 2008.03.04 2155
1023 당신이 좋아서 지찬만 2007.12.05 2155
1022 보이지 않는 우리의 만남일지라도 지찬만 2007.07.18 2155
1021 사랑과 용기를 주는 아름다운 말들 임경환 2007.03.11 2155
» 내등에 짐 지찬만 2007.01.30 2155
1019 연민 임경환 2007.01.16 2155
1018 부모라는 이름으로 산다는 것은 지찬만 2009.08.08 2154
1017 세월은 기다려 주지 않기에 지찬만 2008.09.12 2154
1016 당신이 좋아서 지찬만 2007.11.20 2154
1015 마음 지키기 지찬만 2007.08.24 2154
1014 나를 생각하게 하는글... 모미선 2008.07.07 2152
1013 사랑은 아주 작은 관심입니다 지찬만 2007.10.08 2152
1012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 지찬만 2008.03.15 2151
1011 당신과 나 사이에는 지찬만 2007.07.04 2151
1010 지나간 향기속에서 임경환 2007.05.03 2151
1009 인생은 한걸음 한걸음 음미하는 여행 지찬만 2007.04.26 2151
Board Pagination Prev 1 ...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