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07.02.03 15:42

나를 잊으면

조회 수 21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를 잊으면
글과 시

몇일 인가
온 세상에 하얗게 물들인
창문밖 먼산 바라볼 때
운무들은 산봉들을 휘감고

새하얀 구름들은
골짝마다 쳐져 활개치고
서로의 사랑을 나누고

머리 속이 몽롱해지고
마음 속이 검게 탄 채
깊은 잠에 빠진 것들은

검은 구름에 실리고
쇠사슬 바람에 이끌려
멀리 멀리 데려가는 것을 아는지

이 새상을 체념하듯
빛구름 땅구슬 에선
하루살이인 것 깨달은 듯

햇살도 잡을 수 없는 긴 시간
간간이 하얀 눈물 뚝뚝 떨어지고
힘없이 흥들흔들 떨면서
깊은 수렁만이 두렵군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976
668 오늘 만나고 싶은 사람 지찬만 2009.11.18 2898
667 구름위 내집 남양우 2005.05.25 2899
666 《딸들에게 희망을》 지찬만 2007.01.28 2899
665 큰 꽃다발 정하늘 2005.05.20 2900
664 잊어 버리는 것의 소중함 지찬만 2010.03.23 2901
663 사람이 죽을때 후회하는 세가지 지찬만 2010.08.11 2901
662 Wisdom for Life Steven Cho 2005.11.13 2904
661 ♡*~ 행복은 나를 보고 웃는다 ~*♡ 지찬만 2007.03.18 2905
660 人生이 걸어가고 걸어간 길은 지찬만 2010.07.01 2911
659 시원한 바다.../ 이동영 2003.07.21 2914
658 가을사랑.. (신계행) 정하늘 2005.06.09 2914
657 기도 김현실 2004.03.17 2917
656 생동감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 지찬만 2010.04.22 2917
655 즐거운 삶을 만드는 다섯 가지 마음 지찬만 2009.08.01 2918
654 *너무 어렵게 이야기하며 살지 말자* 지찬만 2006.12.05 2921
653 마음에 묻은 사랑이 아름다운 이유 지찬만 2007.09.10 2921
652 참으로 아름다운 인연하나 지찬만 2009.12.09 2923
651 Re..써니님 감사합니다. 장오숙 2004.05.13 2925
650 ◈ 가까운 곳의 작은 기쁨 하나가... 지찬만 2007.01.26 2926
649 하나님 감사합니다. 지찬만 2009.12.31 2927
Board Pagination Prev 1 ...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