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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하루 보고프지 않은
날이 있을까.
어느 한 순간 그립지 않은
그런 시간이 있을까

그리우면 그리웁다 말하라지만
보고프면 보고프다 말하라지만

그건 당신도 마찬가지지
몹시도 그리운 날엔
그대있는 하늘만 바라봐

오늘 하루 그대는 얼만큼 내 생각을 할까?
얼만큼 날 보고싶을까?
얼만큼 날 사랑하는걸까?

생각만 해도 행복한 나의 사랑
그대가 있어 내가 얼마나 즐거운지 모를거야

살면서 그리워할 사람이
어느 날 내게 다가왔지

그대는 말없이 내게 다가와서
봇물터지듯이 사랑한다 말했지

그런 그대 사랑
난 그만 내 영혼을 내어주고 말았지

사랑한다고 말하면
눈웃음으로 화답할 것 같은 사람
그런 그대를 사랑하는게 당연한 일일지도 몰라
살면서 늘 그리워할 사람일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