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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림이 있다면 행복하다.

      사랑이 가슴에 넘칠 때
      진실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사랑의 감정을 가슴 가득히 담고 살아갈 때
      누구라도 행복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늘 되풀이 되는 일과 속에서
      정신없이 맴돌다가도
      가끔 푸른 하늘을 바라볼 때가 있습니다 .
      그런 때 난 이런 소망을
      가만히 외어봅니다 .

      언제나 사랑하며 살게 하옵소서 라고..
      나의 이 바람은 큰 사랑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
      내 주변에 있는 것들부터
      우선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자는
      아주 작은 사랑의 마음입니다.

      사실 입으로는 사랑을 외치면서도
      정작 마음의 문은 꼭꼭 닫아 두는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사랑은 결코 큰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고
      내 주변에 있는 것들에 대한
      관심에서부터 시작되어
      가지를 뻗치는 게 사랑이라고 감히
      난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사랑이란 것은
      관심을 갖지 않으면 결코
      솟아나지 않는 정입니다 .
      가만히 있는 데 저절로 솟아나는
      정이 아닌 것이지요.

      퍼낼수록 다시금 맑고도 그득하게
      고여 오는 샘물
      당신도 당신의 가슴 속에 있는
      사랑이라는 샘물을 자주
      그리고 되도록 많이 퍼내지
      않으시렵니까?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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