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환희 다스릴수 없네 마음에 피어나는 이 기쁨 오색 영롱한 비누방을 무지개처럼 내 마음속에서 아른 아른 해살 짓는데 가만히 참아 보려 해도 점심때 마신 국화차 한잔 그 진한 향기보다 더 짙은 그대와의 밀회 행복은 소유에 있지 않고 마음의 선택에 있다고 내게 속삭인 민들레 홀씨처럼 퍼져 나가는 내 작은 몸짓에 이름 불러준 너 詩 한마디 언어로 속삭임으로 내게 피안의 꿈 꾸게 손짓하며 내가 쓰는 일 멈추지 않게 한다 이제 가식없는 내 작은 모습 이 세상 가진것 하나 없는 빈한한 내 모습이 자유로운 날개로 비상하며 거칠것 없는 내 길에 붉은 심장 한조각 내 안에 있는것들 떼어 내어 놓으리 내가 때로 노란 민들레여도 좋고 아주 여린 보랏빛 제비꽃이어도 좋다 내 안에 고운 노래 있으니 멈추지 않고 부를수 있는 내 노래 내 인생 가는 길 함께 함으로 죽어도 다시 사는 그대 그리는 노래 환희에 떨며 부르리라 너 詩 영원히 나와 함께 살게 하리라 내 안에 물들어 있는 내 혈관속에 흐르고 있는 휘모리 장단같은 그리움 노래 멈출수 없는 영원한 호흡같은 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