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07.06.03 07:41

오해

조회 수 23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해


우리 어머니는 엄마가 보고 싶지 않은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첫사랑이 없는 줄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친구가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몸은 절대 아프지 않는
어떤 특별한 몸인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아무 꿈도 품은 적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잠드는것을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특별히 좋아하시는 음식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짧은 파마머리만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얼굴이 고와지고 몸매가 날씬해지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신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우리가 전화를 길게 하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는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계실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단 하루라도
쉬는것을 좋아하지 않는 줄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웃는걸 모르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딸이 시집가는 것을 보고
마냥 기뻐만 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 외에
아는 여자라고는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배가 불러와
비싼 음식 앞에서는 빨리 일어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양복 입고 넥타이매는것을 싫어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 안주머니에는 늘 돈이 넉넉히 들어 있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좋아하시는 운동도, 취미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하는 말을 귀담아듣지 않으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아무리 깊고 험한길을 걸어가도 조금도 
두려워하시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 눈에는 눈물이 한 방울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객지로 떠나는 것을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나, 당신의 자식이었을때는 
미처 몰랐더랍니다.
 
당신이 그랬듯, 나도 이제 당신처럼 
내 자식의 부모가 되어보니 알겠습니다.
 
참으로 어리석게도 
이제서야 알아차린 당신의 가슴과 그 눈물에게
붉은 카네이션 한송이 놓아드리며 
감히 고백하렵니다.

 
"사랑합니다 .... 내 어머니, 아버지 "



출처 : 미상
음악 : Mother of Mine



부모님의 은혜는 쉽게 잊혀지지요. 
오히려 아이들 키우는데 거추장스럽게 여기면서 
속 깊은 상처를 드렸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흔히들 내리사랑이라 핑계 삼지요. 
오늘 그런 오해를 불식시키고 
진정한 사죄와 사랑을 닮은 전화 한통 해보심이 어떨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39
1528 세상 거지들: 다 모은 거지... 정하늘 2005.01.24 2275
1527 가슴이 살아있는 사람 지찬만 2007.07.07 2275
1526 사랑이란 마음에 꽃 지찬만 2008.09.12 2275
1525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글 지찬만 2009.03.10 2275
1524 Turkey Istanbul 에있는 성소피아 사원 ( 박물관) 임경환 2007.02.02 2276
1523 ,마음의 기도 임경환 2007.04.18 2276
1522 아름다운 사람 지찬만 2007.12.06 2276
1521 마음에 묻는 사랑이 아름답다 지찬만 2008.04.24 2276
1520 더 나아질 삶을 위하여 지찬만 2009.11.01 2276
1519 Turkey Istanbul 시내전경 임경환 2007.01.07 2277
1518 그대가 주시는 선물인걸요, 지찬만 2007.03.29 2277
1517 마음의 평화를 얻는 방법 지찬만 2009.06.27 2277
1516 행복의 바구니 지찬만 2007.06.26 2278
1515 웃고 삽시다 지찬만 2007.08.06 2278
1514 인연 운명 그리고 사랑 지찬만 2007.08.11 2278
1513 눈 부시게 아름다운 감동........ 모미선 2008.07.06 2278
1512 지혜로운 자의 길 지찬만 2009.03.02 2278
1511 당신은 어떤 향기를 갖고 있나요 지찬만 2009.04.17 2278
1510 좋아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 지찬만 2007.10.03 2279
1509 참 맑고 좋은 생각 지찬만 2009.04.29 2279
Board Pagination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