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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17 14:39

안녕하세요..박사님..

조회 수 2509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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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승진이에요..제가 여기에 글 올릴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다름이 아니고..이번에 제가 탈스 시작했습니다..스테로이드 탈출...
아..생각 외로 엄청난 고통이따르네요..정신적,,육체적으로..
이제 2주됬네요..약 끊은지..학교는 휴학계 냈구..정말 거의 한달을 고민끝에..
이렇게 매일 약먹고..살빠에야..한번 고쳐보자..라는 생각에...탈스를 시작했습니다..
가장 힘든거는 제 고통보다 어머니가..매일우십니다...정말..제꼴이 지금..괴물이거든요..
밖에 한번두 나가질못했습니다..얼굴은..퉁퉁부어있고..눈뜨기조차 밥먹기조차...힘이드네요..
머리부터 발끝까지..나오는 진물은 정말 참아내기 힘드네요..
살은 매일찟어지고..항상..옷은 피범벅이구..
스테로이드..정말 처음에 알았다면..차근차근 치료했을건데..저한테..아무런 부작용도..
말하지않고 처방해준 의사들.....정말..다 죽여버리고 싶은 마음까지 드네요..
지금도..얼굴에흐르는 진물 닦아내면서 글을쓴답니다....
정말..아무한테도..하소연할데가 없어서..이렇게 박사님한테 주절 대네요..죄송합니다..
너무 힘듭니다......
박사님..정말 약을끊어야..좋은건가요..모든 아토피인들이..약을 끊어야..
좋다구하는데.....지금와서.주사를 맞는다면..더욱더 악화된다구..하던데..
다 맞는 말인가요..조금이라도 낳아서..어머니..웃는모습한번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럼..건강하세요..박사님..죄송합니다..않좋은 소식을 전해드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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