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07.08.19 07:32

헛되고 헛된것

조회 수 251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헛되고 헛된것  /조병화 헛되고 헛된 것이 생이라 하지만 실로 헛되고 헛된 것은 그렇게 생각을 하는 생각일 뿐 언젠가 너와 내가 강 가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물은 흘러감에 다신 못 온다 해도 강은 항상 그 자리흐르고 있는 것 이 세상 만물 만사가 헛되고 헛된 것이라 하지만 생은 다만 자릴 바꿀 뿐 강물처럼 그저 한자리 있는 것이다 너도 언젠가는 떠나고 나도 떠날 사람이지만 언젠가 너와 내가 같이 한 자리 강마을 강가 이야기하던 자리 실로 헛되고 헛되지 않는 것은 우리가 살아있는 그 사실이다 해는 떴다 지며 떴던 곳으로 돌아가고 바람은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불던 곳으로 돌아감에 사람은 혼자서 살다가 가면 그뿐 그 자리엔 없다 해도 실로 헛되고 헛된 것은 그렇게 생각을 하는 생각일 뿐 강물은 흐름에 마르지 않고 너와 내가 떠남에 실로 있었던것이다 언젠가 너와 내가 강 가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언젠가 너와 내가 강 가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62
      2948 자귀나무 꽃 (Albizzia julibrissin Duraz) 임경환 2007.06.27 70701
      2947 자신에게 보내는 칭찬의 박수 지찬만 2012.02.02 19404
      2946 노래-오페라의 유령(전곡, 해설) 써니 2003.04.27 7752
      2945 노래-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김동규&금주희 써니 2004.10.02 6781
      2944 칭찬의 위력 33가지 Master 2000.11.15 5470
      2943 쉼이 있기에 이렇게 기쁩니다 file 현경 2003.04.09 4635
      2942 가곡-고향/ 정지용 시, 채동선 곡, 황병덕 노래 써니 2004.09.26 4626
      2941 기대가 어긋 났을때 file 현경 2003.04.09 4622
      2940 축복의 날 오후 오색사람들 2003.04.06 4617
      2939 오색의 봄카드 드려요. file Master 2000.11.15 4494
      2938 힘들때...슬플때...기쁠때 지찬만 2010.07.20 4478
      2937 가정에 관한 격언 지찬만 2010.10.24 4408
      2936 노래-한국가곡 모음 써니 2004.02.03 4405
      2935 오늘의.. 현경 2003.04.10 4379
      2934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지찬만 2010.09.24 4372
      2933 하나보다는 더불어 가는 마음 지찬만 2010.10.13 4357
      2932 사람과 사람 사이 써니 2003.04.08 4353
      2931 세상에 날개가 닿지 않는 새처럼 지찬만 2010.09.23 4349
      2930 나그네 file 김현실 2003.04.08 4341
      2929 그대는 사랑보다 아름다운 향기 지찬만 2010.07.18 430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