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07.09.07 09:30

서로 위로하는 마음

조회 수 21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한 마을에 이웃해 살고 있으면서도
너무나 다르게 사는 두 가족이 있었습니다.

한 집은 서로 의지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데 비해
이웃집은 하루가 멀다하고
가족끼리 아웅다웅 다투며 살았습니다.

늘 잘잘못을 가리며 다투던 가족이
하루는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는지
다정하게 사는 이웃 가족을 본받기 위해
그 집을 방문했습니다.

"저희는 가족끼리 거의 날마다 다투는데
어떻게 하면 이 댁처럼 행복으로 가득 찬
가정이 될 수 있을까 하여 방문했습니다."

"글쎄요, 저희는 뭐 다툴 일이 없다고 보는데요"

그 때 방문한 손님들을 대접하기 위해서
차를 준비하던 딸이 잘못하여
그만 접시를 깨뜨리고 말았습니다.

"어머, 죄송해요. 제가 조심하지 못해서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어머니가
유리조각을 주워 담으며 말했습니다.

"아니란다. 이 엄마가 하필이면 그런 곳에
접시를 둔 탓이지. 내가 조심하지 못해 미안하다."

그 말을 들은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아니오, 내가 아까 그곳에 있으면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치우려고 했는데 깜빡 잊어버렸소.
미안하오"

늘 다투는 집의 가족들은
그들의 대화를 듣고는 뭔가 깨달은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조용히 일어났습니다.


- 배 명 식 -


--------------------------------------------


상대방을 위한 작은 배려가
따뜻한 가정, 따뜻한 사회를 만듭니다
행복을 멀리서 찾으려고 하면
행복은 절대 우리 곁에 오지 않지만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작은 것 하나에도 관심을 갖다보면
어느새 행복한 나를 만나게 됩니다





- 따뜻한 마음으로 가을을 맞아보세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46
1248 말이 깨끗하면 삶도 깨끗해 진다 지찬만 2007.08.01 2215
1247 말이 깨끗하면 삶도 깨끗해진다 지찬만 2009.04.24 2249
1246 말의 중요성 지찬만 2013.02.03 977
1245 말은 신중하게 지찬만 2008.12.22 2208
1244 말은 마음의 그림 지찬만 2015.11.24 414
1243 말없이 그 곁에 있어 주는 것입니다 신경자 2011.06.03 1433
1242 말발도리 꽃 과 설난 꽃 임경환 2007.06.29 1960
1241 말(言)이란 지찬만 2012.01.25 1031
1240 말 한마디의 소중함과 향기로움 지찬만 2009.04.09 2411
1239 말 한마디가 긴 인생을 만듭니다 지찬만 2009.05.07 2143
1238 말 한마디가 긴 인생을 만듭니다 지찬만 2010.10.31 2865
1237 말 한 마디가 긴 인생을 만듭니다 지찬만 2012.10.06 1094
1236 말 속에 향기와 사랑이 지찬만 2011.07.02 1476
1235 많은 것들에 함유되는 삶 지찬만 2009.04.16 2181
1234 만약 미움을 지운다면 지찬만 2007.11.13 2145
1233 만들어 가는 우정과 믿음 그리고 행복 지찬만 2011.11.03 1088
1232 만남의 진솔한 향기 지찬만 2009.10.25 2272
1231 만남의 진솔한 향기 지찬만 2010.10.16 3279
1230 만남의 의미 지찬만 2007.01.04 2593
1229 만남의 의미 지찬만 2011.06.25 1745
Board Pagination Prev 1 ...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