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22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詩月/전영애


새파란 젊음 꿈을 꿀 수는 없겠지만
붉어진 노을 창가에 걸쳐 앉은 달님처럼
진솔한 말로 전해 줄 수 있겠어
당신의 행동에 이미지로 보아서는
믿기지 않는 부분이 너무나 실망스러워져

세월 흐름에 인생도 흘러 갖는데
예전에 익히고 배운 교육 
뒤로 접어둔 지 오랜 모양인가 봐 
중년의 고갯마루 넘어선 중턱의 길에서
우왕좌왕 흔들거림 
내 눈에는 애처로워 보이는 까닭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인간 세계에서 남녀 간의 만남과 인연
불꽃 튀는 사랑이 아닐지라도
서로 믿음과 진실한 참. 모습으로
아껴주고 존경할 수 있는 관계로 유지하며
사랑하고픈 모든 이의 바람이 아닐까 싶어

마음속에 우러나오는 감정을 
말로 표현해 줘 봐
그게 진정한 참사랑이 아니겠어
당신 아직도 미련 버리지 못하고
떠나고 싶지 않은 심사이면서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낙엽 따라 가버린 당신 마음
이제는 어쩔 수가 없네
그냥 그렇게 떠나 가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41
1328 눈물이 나고 외로운 날에 지찬만 2009.06.30 2349
1327 삶이 어찌 좋은 일만 있겠습니까 지찬만 2007.10.26 2350
1326 오늘 나를 확인하는 거울 지찬만 2008.01.12 2350
1325 화가 날 때에는 침묵을 지켜라 지찬만 2008.07.04 2350
1324 감사드립니다. 한수철 2010.11.11 2350
1323 누군가를 사랑할 때 세상은 아름다운 것 지찬만 2009.02.17 2351
1322 부부(夫婦)들에게 보내는 편지 지찬만 2008.09.22 2352
1321 아름다운 人生을 위하여 지찬만 2008.02.01 2354
1320 최선을 다한 사람 지찬만 2007.02.06 2356
1319 등 뒤에서 안아주고 싶은 사람 지찬만 2008.08.17 2357
1318 하루 한번은 전화해서... 지찬만 2007.03.25 2359
1317 찔레나무 꽃 (Rosa multiflora Thunb) 임경환 2007.05.24 2359
1316 무 소 유 . . . . 정하늘 2005.03.28 2361
1315 사랑은 이마음을 울게도 하고 웃게도 한다... 지찬만 2007.10.07 2361
1314 떨어진 와이셔츠 단추 정하늘 2005.03.17 2362
1313 나를 미소짓게 한 당신 지찬만 2007.10.17 2363
1312 매일아침 눈을 뜨는 순간 혁신을 생각하라... 이찬구 2005.04.27 2364
1311 참 좋은 사람 지찬만 2007.07.05 2364
1310 얼굴은 하나의 세계이다 지찬만 2009.02.20 2364
1309 당신은 그냥 좋은 사람입니다 지찬만 2009.11.08 2364
Board Pagination Prev 1 ...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