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21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렇게 한번 살아보았으면*^^

      이제 나머지 세월 무얼하며 살겠느냐
      물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고.  

      기도로 하루 열어 텃밭에 가꾼 행복 냄새
      새벽 별 툭툭 털어 아침 사랑 차리고

      햇살 퍼지는 숲길 따라 야윈손 꼭잡고
      거닐며 젊은 날의 추억 이야기하면서
      선물로 주신 오늘이 감사하고

      호수가 보이는 소박한 찻집에서
      나이든 옛 노래 발장단 고개 짓으로
      나즈막이 함께 따라 부르며
      이제까지 지켜주심이 감사하고

      한마디 말없이 바라만 보아도
      무슨 말하려는지 무슨 생각하는지
      읽을 수 있는

      살다 때로 버거워 지면 넉넉한 가슴에서
      맘놓고 울어도 편할 사람 만났음이
      감사하고

      빨간 밑줄 비밀 불치병 속앓이
      털어놓아도 미안커나 부끄럽지 않게
      마음 나눌 사람 곁에 있음이 감사하고

      세상에 태어난 의미요
      살아 온 보람이며 살아 갈 이유되어
      서로 믿고 의지하고

      가을 낙엽 겨울 빈 가지사이를 달리는
      바람까지 소중하고 더 소중한 사람있어
      범사에 감사하고

      그리고 서산에 해넘으면 군불지핀 아랫목에
      짤짤끓는 정으로 날마다 기적 속에
      살아감이 감사하고

      하루해 뜨고 지는 자연의 섭리
      차고 기우는 달과 별 보내고 맞는 사계
      물고기 춤사위 벗하여

      솔바람 푸르게 일어서는 한적한 곳에
      사랑둥지 마련해 감사 기도하며 드리며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


      ㅡ출처 : 좋은 글 중에서ㅡ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1162
    1088 당신이 좋아서 지찬만 2007.12.05 2163
    1087 겸손은 生의 약이다 지찬만 2007.12.04 2265
    1086 행복을 느끼면서 살 수 있는 법 지찬만 2007.12.03 2502
    1085 인생은 나를 찾아 가는 일 지찬만 2007.12.02 2216
    1084 따뜻한 마음으로 손잡아 주세요 지찬만 2007.12.01 2213
    » 이렇게 한번 살아보았으면 지찬만 2007.11.30 2164
    1082 사랑이란? 지찬만 2007.11.29 2099
    1081 느리게 사는 즐거움 지찬만 2007.11.28 2252
    1080 사랑하는 마음이면 지찬만 2007.11.27 2154
    1079 작은 의미의 행복 지찬만 2007.11.26 2179
    1078 정성을 다하는 삶의 모습 지찬만 2007.11.25 2451
    1077 꽃보다 아름다운 미소 지찬만 2007.11.24 2246
    1076 우리가 이 세상에 온 이유 지찬만 2007.11.23 2210
    1075 행복을 만드는 사람 지찬만 2007.11.22 2380
    1074 주는 것은 아름답다 지찬만 2007.11.21 2202
    1073 당신이 좋아서 지찬만 2007.11.20 2159
    1072 기쁨은행을 만들어 봐요 지찬만 2007.11.19 2268
    1071 가끔은 단 하루만이라도 지찬만 2007.11.18 2229
    1070 내 인생의 소중한 시간들 지찬만 2007.11.17 2372
    1069 늦가을의 산책 지찬만 2007.11.15 2253
    Board Pagination Prev 1 ...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