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237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가 있습니다.
      하루에 몇번씩 건너야 할
      다리였습니다.
      어느날인가 짧은 다리였는데
      또 다른 날엔 긴 다리가 되었습니다.

      내가 건너려 할 때 다리
      가장자리에 꽃이 피었습니다.
      향기가 진한 날 향수같은
      사랑을 배웠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바람이
      찾아왔습니다
      바람 시원한 날 용서의
      마음을 배웠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새 한마리
      찾아왔습니다
      삐리리리 울음소리에 아픈
      마음을 알게 됐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쉬어가는 빗
      물을 보았습니다.
      고인 물속에서 여유로운
      삶을 배웠습니다.

      꽃은 피었다가 사라져도 내안에
      사랑은 꽃보다 긴 생명을
      그리움으로 채웠습니다.

      용서의 마음도, 아픈 마음도
      사랑이 놓여진 다리위에서 빗물처럼 곱게
      만남이란 의자를 만들었습니다.


      -월간 좋은 생각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64
1468 가슴에 남는 좋은 글 지찬만 2009.01.28 2314
1467 마음으로 사람을 볼수 있다면 지찬만 2009.01.29 2147
1466 人生을 둥글게 둥글게 지찬만 2009.01.30 2654
1465 이 세상 남편과 아내에게 드리는 글 지찬만 2009.02.02 2789
1464 친구라는 아름다운 말 지찬만 2009.02.03 2566
1463 사람이 웃고 있을 때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지찬만 2009.02.04 2232
1462 세상은 그대가 보는대로 느끼는대로 지찬만 2009.02.05 2160
1461 가족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지찬만 2009.02.06 2217
1460 모든 행동의 기본은 몸가짐 지찬만 2009.02.09 2202
1459 내가 가진 것을 생각합니다 지찬만 2009.02.10 2211
1458 겸손한 사람은 참 아름답다 지찬만 2009.02.11 2096
1457 진주를 보는 눈 지찬만 2009.02.12 2325
1456 내 운명의 주인 지찬만 2009.02.13 2261
1455 밝고맑은 표정들... 정하늘 2009.02.15 2022
1454 음악처럼 흐르는 고운 행복 지찬만 2009.02.16 2310
1453 누군가를 사랑할 때 세상은 아름다운 것 지찬만 2009.02.17 2351
1452 한 평생을 같이할 사람 지찬만 2009.02.18 2715
1451 사랑을 표현하세요 지찬만 2009.02.19 2222
1450 얼굴은 하나의 세계이다 지찬만 2009.02.20 2364
1449 모두에게 들려주고 싶은 좋은 글 지찬만 2009.02.23 2207
Board Pagination Prev 1 ...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