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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사랑하기에 가장 좋은 시절
        날마다 그대만을 생각하며 산다면
        거짓이라 말하겠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불쑥 불쑥
        생각 속으로 파고 들어
        미치도록 그립게 만드는 걸
        내가 어찌 하겠습니까
            봄 꽃들 처럼 한순간일 지라도
            미친듯이 환장이라도 한 듯이
            온 세상 다 보란듯이 피었다가
            처절하게 져 버렸으면 좋을 텐데
            사랑도 못하고 이별도 못한 채로
            살아가니 늘 아쉬음만 남아 있습니다
              이런 내 마음을 아는 듯 모르는듯
              시도 때도 없이 아무 때나
              가슴에 가둑 고여드는 그리음이
              발자국 소리를 내며 떠나지 않으니
              남 모를 깊은 병이라도 든 것처럼
              아픔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내 삶 동안에
                지금은 사랑하기에 가장 좋은 시절
                우리가 사랑할 시간이
                아직 남아 있음이 얼마나 축복 입니까
                우리 사랑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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