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24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이세상 남편과 아내에게 드리는 글 **♥

sun
 

 


당신이

내게 와서 아픔이 있어도 참아 주었고

슬픔이 있어도 나 보이는 곳에서 눈물하나 흘리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내게 와서

고달프고 힘든 삶으로 인해 하루에도 몇 번씩

죽고 싶은 만큼 힘들었어도 내가 더 힘들어 할까바

내색 한번하지 않고 모질게 살아 주었습니다.

돌아보니

당신 세월이 눈물뿐입니다.

살펴보니 눈 가에 주름만 가득 할 뿐

아름답던 미소는 간 곳이 없습니다.

작은 일에도 화를 내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 슬퍼하면

모두가 당신 탓 인양 잘못한 일 하나 없으면서

잘못을 빌던 그런 당신이 였습니다.

당신이 없었다면

나의 삶이 있었겠습니까

이 모두가 당신 덕분입니다.

오늘이 있게 해준 사람은 내가 아닌 당신이 였습니다.

오늘 내가 웃을 수 있는 것도 당신 때문이 었습니다.

그런 당신에게

난 무엇이 였습니까

내가 당신에게 어떤 사람이 였습니까

생각해보니 항상 나의 허물을 감추려고

화낸 일 밖에 없었고 언제나 내가 제일인 것 처럼

당신을 무시해도 묵묵히 바라보고

따라와 준 당신 그런 당신에게 할 말이 없습니다.

그져 내 곁에

있어주는 당신으로만

그저 같이 사는

사람이라는 이유 하나로

당신에게 폭군과 악처가 되었습니다.

돌아보니

내가 살아 갈수 있는 힘이었고

나를 만들어준 당신이었습니다.

당신하고 같이 살아오던 세상

나 혼자의 세상이 었습니다.

나 혼자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는 줄 알았습니다.

착각 속에 빠져 당신을 잊어버렸습니다.

당신을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세월동안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아파도 원망 한번 하지 못하고 바라보는 가슴

재가 되었겠지요.

같이 사는 이유만으로 자신을 잊어버린 당신에게

참회의 글을 적습니다.

* 옮긴 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38
1268 하느님은 세상을 이토록 사랑하여... (요한 3. 16) 임경환 2006.12.29 2385
1267 나의 시작과 끝이 되시는 당신 지찬만 2008.03.14 2385
1266 평범함과특별함 지찬만 2007.07.08 2386
1265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지찬만 2007.08.30 2386
1264 스코틀랜드의 아름다운 풍경 한병열 2007.09.14 2386
1263 인생 쿨~ 하게 살자... 지찬만 2007.02.10 2387
1262 다시 시작하는 기쁨으로 지찬만 2011.01.05 2387
1261 겸손의 미학 지찬만 2011.04.17 2387
1260 나는 배웠다..... Steven Cho 2006.09.03 2388
1259 선택 지찬만 2007.01.24 2388
1258 결코 지울 수 없는 인연 지찬만 2008.06.05 2388
1257 하늘을 보고 산다면 지찬만 2007.08.13 2389
1256 세월아!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가자 지찬만 2008.05.05 2389
1255 나이가 들면서 더 필요한 친구 지찬만 2008.06.21 2389
1254 웃는 연습을 하라, 인생이 바뀐다 지찬만 2009.10.21 2391
1253 ★..오늘 점심은 !.. 토마토로 만든 마파두부 어떨까요 ..ㅎㅎㅎ. choihong 2011.02.28 2391
1252 오늘이라는 좋은 날에 지찬만 2009.05.28 2392
1251 당신은 꼭 행복해집니다 지찬만 2006.10.19 2393
1250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지찬만 2006.12.08 2393
1249 하루를 좋은 날로 만들려는 사람은 지찬만 2007.06.02 2393
Board Pagination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