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230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장미 꽃이 아무리 예뻐도 
보아 주는 이가 없으면
산책길가에 핀 하얀 찔레꽃 보다 못하고
혼자서 즐거워 하다가 쓸쓸하게 떨어지고 맙니다.



새벽마다 깨끗한 이슬에 목욕을 하고
혹여나 하는 마음에 기다려 보지만
저녁이 되면 깊은 고독에 빠지고 맙니다.



그대가 보아 주지 않는 꽃을 보며
혼자서 즐거워 해 보아야
외로움만 켜켜이 쌓이게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기뻐하고 있습니다.
장미처럼 아름답지도 못하고
백리향처럼 향을 저 멀리 보낼 수는 없지만
내 영혼에 그대 사랑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더 아름다운 꽃도 아니요
모든 사람을 매혹시킬 향도 아니랍니다.



그것이 없을지라도
그대가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확증하는 마음을
내 영혼에 간직하고 싶습니다.



비록 세상에서는 아닐지라도
내 영혼이 그대 사랑을 보고 있으며
그대와 내가 한 생각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대 보다 더 기뻐할 수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51
488 김용임 트롯트 지찬만 2007.05.27 3130
487 당신에게는 많습니다. file 김현실 2003.09.15 3131
486 Beautiful site to visit 산골소년 2004.09.24 3131
485 내 마음을 주고 싶은 친구 지찬만 2010.05.08 3132
484 노래-영원한 사랑(A love until the end of time)/플라씨도 도밍고&모 써니 2004.07.04 3133
483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지찬만 2009.11.11 3133
482 가슴에 남는 사람 지찬만 2011.02.02 3135
481 노래-The End Of The World / Skeeter Davis 써니 2004.06.18 3139
480 ♡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은 ♡ 지찬만 2006.11.04 3140
479 너무도... 지켜보는이.. 2003.07.07 3145
478 얼음조각..보기에도 시원해보이네요.../ 이동영 2003.08.02 3146
477 마음과 인품이 곱게 늙어 간다면 지찬만 2010.09.09 3147
476 감상하세요...멋지죠^^@@@ 이금남 2003.04.22 3150
475 아름답게 사는 지혜 지찬만 2010.05.05 3150
474 눈부심.. 이금남 2003.05.02 3152
473 세월과 인생 지찬만 2010.08.02 3152
472 마음이 쉬는 의자.... 꿈꾸는 정원사 2003.10.10 3154
471 가을국화.../ 이동영 2003.10.02 3156
470 때에 맞은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고 지찬만 2010.08.25 3158
469 ★ 처음 소중한 마음 ★ 지찬만 2007.02.01 3159
Board Pagination Prev 1 ...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