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08.06.04 15:46

사랑의하루

조회 수 20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늘아침 출근길에...

문득 어느 고층건물위층에 교회인듯한... 눈에뜨인 간판 하나가 나의 시선을 끌었다.

큰 글씨로... "GOD IS LOVE" 라고 쓰여진 글이었다.

한참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보았다.

한국말로 직역하면... "하나님은 사랑이다" 라는 것으로 해석 되었다.

그렇다면 "사랑은 하나님이다" 와 동일한 뜻이 되는데...

"하나님은 사랑 이시다" 라는 표현과는 사뭇 다른 감정을 느끼며, 혼자 웃었다.

"이시다" 라는 존칭때문에 우상숭배와 같은 거부감이 있었던 옛날을 상기하며,...
"이다" 라는 반말이 더욱 친근감으로 닥아선 것이다.

아마도 그래서 그 표현이 내 눈에 들어왔던것 같다.
 

아무튼 (하나님 = 사랑) 이라는 말은 (사랑 = 하나님) 이라는 등식이 성립되면서...

그렇다면... 사랑을 하게되면 내가 하나님 되는거 아닌가 ?...  생각하며 한참을 웃었다.

그래서... 내가  하나님이 된 기분이었다.

하긴... 얼마나 쉽게 풀어지는 하나님의 존재인가 싶어서 말이다.

혼자 웃으며 출근하는 나의 모습을 어떤이가 힐끗 쳐다보며 함께 웃어주는 하루의 시작 이었다.

역시 하나님은 사랑 이로군... 하면서 아직도 내 입가엔 흐믓한 미소를 짓는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49
2048 당신을 만나 행복합니다 지찬만 2007.06.19 2182
2047 당신은 어떤 향기를 갖고 있나요 지찬만 2007.06.19 2338
2046 이소토마 꽃 임경환 2007.06.20 2022
204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 지찬만 2007.06.20 2187
2044 큰까치수염 꽃 임경환 2007.06.21 2039
2043 당신은 행복한 나의 비밀입니다 지찬만 2007.06.21 2049
2042 분홍장구채 꽃 임경환 2007.06.22 2099
2041 나를 돌아보게 하는 글 지찬만 2007.06.22 2211
2040 배드로 성당 (로마) 임경환 2007.06.23 3085
2039 함께 가는 길 지찬만 2007.06.23 2449
2038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지찬만 2007.06.24 2235
2037 원추리 꽃 임경환 2007.06.25 1892
2036 조용한 물이 깊은것 처럼 지찬만 2007.06.25 2345
2035 비비추 꽃 (H . Logipes) 임경환 2007.06.26 1893
2034 행복의 바구니 지찬만 2007.06.26 2278
2033 자귀나무 꽃 (Albizzia julibrissin Duraz) 임경환 2007.06.27 70671
2032 마음이 행복한 사람 지찬만 2007.06.27 2071
2031 아름다운 꽃 임경환 2007.06.28 2190
2030 삶에 즐거움을 주는 좋은 글 지찬만 2007.06.28 2220
2029 말발도리 꽃 과 설난 꽃 임경환 2007.06.29 1960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