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18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람 냄새가 그리운 날은


꽃마다 향기가 있듯
사람도 향기가 있지

어떤이는 낙엽타는 냄새가 나고...
어떤이는 누룽지의 구수함이 배여 있고
어떤이는 너그러운 웃음이 배여 있지

스쳐 지나쳐도
꽃향기가 배인사람...
쳐다만 봐도 호수가 느끼고
처음 만난 사람인데
남같지 않은 사람
내맘까지 차분하게 평화를 주는 사람

우연한 손내밈에 손잡을 수도 있고...
손내밀며 악수해도 피하고만 싶은 사람
몇줄의 글만으로 상쾌함이 전해지고
한마디 말 만으로 편안함을 전해준다.

살면서 문득문득
사람냄새가 그리운 날...
바둥바둥 세상살이
그냥그냥 서러운 날
사람냄새 그리워져 군중속에 끼어본다.

사과향에... 국화향에,,
산뜻한 오렌지향에
사람들은 좋은 향에 세상은 활기차다.
군중속의 고독인가 나의 향은 어디갔나?

소박한 일상속의
솔직한 내모습은...
도로옆에 먼지앉은 볼품없는 꽃되었나.

먼지묻은 내 향기는
비가와서 씻어주면
환한 웃음 지으며 다시 나를 찾으려나

다소곳이 미소띤 채
그냥그냥 살고픈 데...
소박한 들꽃내음 있는 듯이 없는 듯이.

그냥그냥 사람냄새
내 향이면 좋겠는데...
이제와서 돌아본 듯 바람앞에 부끄럽네.
뒹구는 낙엽조차 제 향기 자랑하네...


-<좋은생각中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39
1668 어느 현명한 내조자의 이야기 지찬만 2008.01.13 2379
1667 중국 곤명시 전경 임경환 2007.03.21 2379
1666 미국 Calico 마을 (옛날에유명한 광산) 임경환 2007.01.31 2379
1665 마음의 문을 여는 손잡이 지찬만 2009.08.30 2378
1664 봄날의 아침 지찬만 2011.03.02 2377
1663 내 기분을 바꾸는 단 한 마디 지찬만 2008.10.31 2377
1662 낮추면 비로소 높아지는 진실 지찬만 2009.11.06 2376
1661 웃음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지찬만 2009.03.24 2376
1660 함박꽃 같은 웃음 지찬만 2008.11.12 2376
1659 다시 누군가를 사랑하신다면 지찬만 2008.10.14 2376
1658 1달러 11센트의 기적 정하늘 2007.08.05 2376
1657 가슴가득 행복을 심으세요 지찬만 2008.10.08 2375
1656 마음을 만져줄 수 있는 사람 지찬만 2008.07.09 2374
1655 행복을 만드는 사람 지찬만 2007.11.22 2374
1654 그리움은 하늘가에 지찬만 2008.07.10 2372
1653 ♤ 웃는 얼굴에 가난 없다 ♤ 지찬만 2007.04.20 2372
1652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 지찬만 2008.04.03 2371
1651 행복을 기다리는 마음 지찬만 2007.10.06 2371
1650 가장 아름다운 사람 지찬만 2008.12.17 2370
1649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지찬만 2006.09.23 2370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