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260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나란히 함께 간다는 것은... *^^ 


길은 혼자서 가는 게 아니라는 뜻이다.
멀고 험한 길일수록 둘이서 함께 가야 한다는 뜻이다. 


철길은 왜 나란히 가는가? 함께 길을 가게 될 때에는
대등하고 평등한 관계를 늘 유지해야 한다는 뜻이다.
 

토닥토닥 다투지 말고,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말고,
높낮이를 따지지 말고 가라는 뜻이다.
철길은 왜 서로 닿지 못하는 거리를 두면서 가는가? 

사랑한다는 것은 둘이 만나 하나가 되는 것이지만,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둘 사이에 
알맞은 거리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서로 등을 돌린 뒤에 생긴 모난
거리가 아니라, 서로 그리워하는 둥근 거리 말이다. 


철길을 따라가 보라.
철길은 절대로 90도 각도로 방향을 꺾지 않는다.
앞과 뒤, 왼쪽과 오른쪽을 다 둘러본 뒤에 

천천히, 둥글게, 
커다랗게 원을 그리며 커브를 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랑도 그렇게 철길을 닮아가라


-안도현의 아침엽서 中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52
2028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 지찬만 2007.06.29 2614
2027 유카 꽃 ( Yucca Gloriosa L) 임경환 2007.06.30 2030
2026 삶이 힘겨울때 지찬만 2007.06.30 2183
2025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지찬만 2007.07.01 2555
2024 말이 깨끗하면 삶도 깨끗해진다 지찬만 2007.07.01 2217
2023 에피덴드롬 꽃 (Epidendrum.SPP) 임경환 2007.07.02 2592
2022 행복이 번져 갑니다 지찬만 2007.07.02 2267
2021 마음이 열려 있는 사람 지찬만 2007.07.03 2221
2020 예쁜 꽃들 임경환 2007.07.03 1782
2019 코스모스 꽃 임경환 2007.07.04 1962
2018 당신과 나 사이에는 지찬만 2007.07.04 2151
2017 두메부추 꽃 (Allium sensescens L) 임경환 2007.07.05 2445
2016 참 좋은 사람 지찬만 2007.07.05 2364
2015 기도하는 손 임경환 2007.07.06 2537
2014 "가벼운 사람" "무거운 사람" 지찬만 2007.07.06 2429
2013 가슴이 살아있는 사람 지찬만 2007.07.07 2275
2012 평범함과특별함 지찬만 2007.07.08 2386
2011 힘들게 살지 맙시다 지찬만 2007.07.09 3044
2010 누군가를 사랑할 때 세상은 아름다운 것 지찬만 2007.07.10 2300
2009 인생의 벗이 그리워지면 지찬만 2007.07.11 2420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