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225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합니다... 내 어머니, 아버지 !!! 


우리 어머니는
엄마가 보고 싶지 않은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첫사랑이 없는 줄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친구가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몸은 절대 아프지 않는
어떤 특별한 몸인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아무 꿈도 품은 적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잠드는것을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특별히 좋아하시는 음식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짧은 파마머리만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얼굴이 고와지고 몸매가 날씬해지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신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우리가 전화를 길게 하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는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계실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단 하루라도
쉬는것을 좋아하지 않는 줄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웃는걸 모르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딸이 시집가는 것을 보고
마냥 기뻐만 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 외에 아는 여자라고는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배가 불러와 비싼 음식 앞에서는
빨리 일어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양복 입고 넥타이 매는것을
싫어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 안주머니에는 늘 돈이
넉넉히 들어 있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좋아하시는 운동도,
취미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하는 말을 
귀담아듣지 않으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아무리 깊고 험한길을 걸어가도
조금도 두려워하시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 눈에는 눈물이
한 방울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객지로 떠나는 것을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나, 당신의 자식이었을때는 미처 몰랐더랍니다.
당신이 그랬듯, 나도 이제 당신처럼
내 자식의 부모가 되어보니 알겠습니다.

참으로 어리석게도 이제서야 알아차린
당신의 가슴과 그 눈물을 가슴에 담고
당신의 사랑이 무척 그리운 이 시간에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지켜보시는
고마운 두분께 외쳐봅니다.

" 사랑합니다....내 어머니, 아버지 !!! "



- 정용철의 "마음이 쉬는 의자" 中에서 -

 

 
 

  1.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2. No Image 04Jan
    by 지찬만
    2008/01/04 by 지찬만
    Views 2159 

    사랑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3. No Image 28Oct
    by 지찬만
    2007/10/28 by 지찬만
    Views 2299 

    사랑할 줄 아는 사람

  4. No Image 08May
    by 지찬만
    2009/05/08 by 지찬만
    Views 2258 

    사랑합니다... 내 어머니, 아버지

  5. No Image 21Oct
    by 지찬만
    2008/10/21 by 지찬만
    Views 2441 

    사랑해도 외로운 자리

  6. No Image 22May
    by 지찬만
    2009/05/22 by 지찬만
    Views 2426 

    사소한 행복이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만든다

  7. No Image 21May
    by 지찬만
    2009/05/21 by 지찬만
    Views 2269 

    사연많은 세상을 살아가며 서두르야 할 것

  8. No Image 05Jul
    by 부자마음
    2019/07/05 by 부자마음
    Views 815 

    사우디 아라비아에 시집을 간 한국여인

  9. No Image 01Sep
    by 가파
    2018/09/01 by 가파
    Views 270 

    사진은 못 올려도 나을 짓 하면. ^^

  10. No Image 05Jun
    by 지찬만
    2011/06/05 by 지찬만
    Views 1785 

    산다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11. No Image 15Jun
    by 임경환
    2007/06/15 by 임경환
    Views 1676 

    산딸나무 꽃

  12. No Image 12May
    by 임경환
    2007/05/12 by 임경환
    Views 1934 

    산사나무 꽃

  13. No Image 11Apr
    by 이금남
    2003/04/11 by 이금남
    Views 3727 

    산에 불이 났어요.../

  14. No Image 13Sep
    by 지찬만
    2006/09/13 by 지찬만
    Views 2256 

    산은 구름을 탓하지 않는다

  15. No Image 18Jan
    by 임경환
    2007/01/18 by 임경환
    Views 2099 

    산을 오르며

  16. No Image 21May
    by 지찬만
    2011/05/21 by 지찬만
    Views 1876 

    살다 보면 미운 사람이 생기기 마련이다

  17. No Image 27Feb
    by 지찬만
    2010/02/27 by 지찬만
    Views 2526 

    살다 보면, 보기 싫은 사람이 있습니다

  18. No Image 29Aug
    by 지찬만
    2007/08/29 by 지찬만
    Views 2091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중에

  19. 살다보면 외로움이 깊어지는 시간이 있다

  20. No Image 16Jan
    by 지찬만
    2013/01/16 by 지찬만
    Views 934 

    살다보면 외로움이 깊어지는 시간이 있다

  21. No Image 09Dec
    by 지찬만
    2006/12/09 by 지찬만
    Views 2320 

    살다보면은...

Board Pagination Prev 1 ...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