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09.12.30 19:07

삶의 친구

조회 수 27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문득문득 삶의 한 가운데서
하얀 느낌으로
바람앞에 서 있을 때
축처진 어깨를 다독이며
포근함으로 감싸 줄
해바라기 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리도록 투명한
하늘을 바라보며
그곳에서 그리움 하나
가슴에 담고
눈물 한 방울 흘리더라도
천금 같은 미소로 날 이해하는
꽃 향기 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어느날
목적지도 없는 낯선곳에서
헤매이며 방황할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와 동행하며
나를 나목처럼 부축해 줄
바람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때때로 추억 속에 깊이 잠겨서
현재라는 거대한 바다를 망각한 채
레테의 강물위에서
위대함이 보이더라도



언제나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손 내밀어 잡아 줄
소나무 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글 中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49
1648 내 인생의 소중한 시간들 지찬만 2007.11.17 2369
1647 *어머니의 마음* 지찬만 2007.01.06 2369
1646 한걸음 떨어져서 가면 지찬만 2009.01.22 2368
1645 내가 만나는 사람들은 지찬만 2009.06.12 2367
1644 *맺어진 소중한 인연이기에* 지찬만 2007.02.13 2367
1643 분홍 바늘 꽃 임경환 2007.01.09 2367
1642 3초와 30초의 차이 정하늘 2005.03.15 2367
1641 흔적이 남는 인생 지찬만 2010.08.10 2366
1640 당신은 그냥 좋은 사람입니다 지찬만 2009.11.08 2364
1639 얼굴은 하나의 세계이다 지찬만 2009.02.20 2364
1638 참 좋은 사람 지찬만 2007.07.05 2364
1637 매일아침 눈을 뜨는 순간 혁신을 생각하라... 이찬구 2005.04.27 2364
1636 나를 미소짓게 한 당신 지찬만 2007.10.17 2363
1635 떨어진 와이셔츠 단추 정하늘 2005.03.17 2362
1634 사랑은 이마음을 울게도 하고 웃게도 한다... 지찬만 2007.10.07 2361
1633 무 소 유 . . . . 정하늘 2005.03.28 2361
1632 찔레나무 꽃 (Rosa multiflora Thunb) 임경환 2007.05.24 2359
1631 하루 한번은 전화해서... 지찬만 2007.03.25 2359
1630 등 뒤에서 안아주고 싶은 사람 지찬만 2008.08.17 2357
1629 최선을 다한 사람 지찬만 2007.02.06 2357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