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252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울리는 전화를 받으려다가,
찍혀진 번호를 보고
움짓 놀라며 그대로 벨이
울리게 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뚜껑도 열고 싶지 않은
핸드폰 번호의 주인공...

건널목에서 마주 칠 듯한 사람을
외면하면서 엉뚱한 간판을 쳐다 보며
걸어 가고 싶은 충동이 있는 사람...

오랫동안 함께 일을 하면서도,
눈을 마주 치고 싶지 않은 사람...
보내 온 e-mail을 열어 보지도 않고
지워 버리고 싶은 이름...

때만 되면, 마주 앉아 숫가락을 들고,
손이 닿을까봐 조심하는 눈초리...
엘리베이터에 함께 타고 가도 되는데,
일부러 화장실을 들렀다가 가고 싶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사람...

자기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그런 사람이라면 자신은 얼마나
불쌍한 삶을 살아 가는 걸까요?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에게
그렇지 않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보고 싶고,
만나고 싶고, 전화를 받고 싶고,
e-mail을 열어 보고 싶고,
밥이라도 한 끼 같이 먹으러 가자고
찾아 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황금률(Golden Rule)을 실천하는 겁니다.

당신이 입장이 바뀌었을 때,
대접받고 싶은대로, 그들을 대하는 겁니다.

정녕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친구를 가졌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당신을
친구로 생각하느냐는 것입니다.

물론 싫어하는 사람한테까지
공손하게 대하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사회는 또 다른 `내`가 모여서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자기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다 표현 할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자기의 감정을 다스리고
접어 둘 수있는 여유가 필요 합니다.

살다 보면 어찌 좋은 일만 있겠습니까
그럴 때는 귓부리를 스처가는 바람소리 처럼
그저 흘려 보내 시면 어떨까 합니다.

청산과 창공을 닮도록 노력 해 보는겁니다.


- 좋은글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38
1588 방탄 조끼를 입었다고 생각하고... 써니 2003.10.28 3456
1587 배드로 성당 (로마) 임경환 2007.06.23 3085
1586 배려는 타인의 마음을 열게 하는 열쇠입니다 지찬만 2011.01.12 2163
1585 배려는 타인의 마음을 열게하는 열쇠다 지찬만 2012.01.30 1056
1584 배신에 대한 철학 지찬만 2013.04.20 881
1583 배우지 않아도 지찬만 2014.08.01 584
1582 배푸는 마음 행복한 마음 지찬만 2012.12.08 903
1581 백두산 천지/영상 문외숙 2008.07.06 1834
1580 백일홍 꽃 임경환 2007.05.09 2507
1579 백조 임경환 2007.01.22 2078
1578 백조의 호수/볼쇼이 발레 써니 2004.04.21 3079
1577 버리고 비우는 일은 지혜로운 삶의 선택 지찬만 2009.08.09 2162
1576 버리고 비우는 일은 지혜로운 삶의 선택 지찬만 2011.03.17 2009
1575 버리면 가벼워지는 것을 지찬만 2010.05.22 2790
1574 버리면 가벼워지는 것을 지찬만 2011.10.03 1190
1573 범부채 꽃 (Belamcanda Chinensis) 임경환 2007.03.16 2175
1572 법정스님 이 말하는 중연의 삶 임경환 2007.03.27 2232
1571 베고니아 꽃(Begonia) 임경환 2007.02.04 2234
1570 베드신 한장면... 정하늘 2005.03.11 2476
1569 베토벤의 3대 소나타 써니 2004.04.28 3773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