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10.04.17 07:22

이런 적 있지요

조회 수 271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런 적 있지요*^^

    앞으로 어떤 일을 할까? 내 인생을 어떻게 살까?
    고민하면서 세상의 모든 문제를 혼자 끌어안고
    절망과 희망사이에서 괴로워한 적이 있지요.

    마음의 이상과 눈앞의 현실사이에서 어느 족을 택할까?
    망설이다가 결국 현실로 돌아서는 내 모습을 보면서
    실망한 적이 있지요.

    내가 잘못한 것 같아 당장 사과 전화를 하고 싶지만
    자존심도 상하고 마음이 정리되지 않아 전화기를
    들었다가 놓았다가 하다가 끝내 전하지 못한
    부끄러움이 마음에 많이 쌓였지요.

    잠자리에 들면서 바로 이거야 싶은 기막힌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지만 다음날 아침이 되면 그것이
    너무나 가벼워 다시 무거운 현실의 짐을
    지고 집을 나선 적이 있지요.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 고백이 그 사람의
    아픔이 아니라 내 아픔이 될까 염려되어 아무
    말도 못하고 돌아서면서 사랑하면서도
    어쩌지 못하는 나의 이기심에 몸서리친 적이 있지요.

    내 주변의 모든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며 좋은 점만을
    보자고 다짐하지만 어느새 그 사람은... 하고
    소근대는 제 자신에 실망한 적이 있지요.

    누군가를 믿고 가까이 다가가고 싶지만 한 발짝
    내딛을 적마다 의심이 생겨 나중엔 아무도 믿지
    못하는 게 아닐까? 의심한 적이 있지요.

    아무리 아름다워도 흔들리지 않는 꽃은 없고 아무리
    반짝여도 어둠에 갇히지 않는 별은 없습니다.
    우리가 흔들리는 것은 꽃을 피우기 위함이고
    우리가 어두운 것은 반짝이기 위함입니다.


    출처 : 정용철 <마음이 쉬는 의자>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41
2248 사람의 가장 좋은 향기 지찬만 2011.05.30 1624
2247 겸손은 生의 약입니다 지찬만 2011.07.28 1628
2246 129기 감동1이어서 안상헌 2011.05.25 1631
2245 기다림이 주는 행복 지찬만 2011.11.30 1632
2244 다람쥐와 뱀의 싸움 동영상 입니다 김정만 2013.07.26 1634
2243 마음에서 마음으로 가는 길 지찬만 2011.06.15 1638
2242 세상에서 가장 깨어지기 쉬운 것 지찬만 2011.06.08 1639
2241 다름을 인정하면 행복이 바로 생김니다 지찬만 2009.07.30 1643
2240 오늘을 고단하게 살지 마세요 지찬만 2011.07.21 1646
2239 마음이 열려 있는 사람 곁에는 지찬만 2011.05.24 1657
2238 영적차원 신충식 2011.06.14 1659
2237 세상을 보는 눈 지찬만 2008.07.20 1669
2236 연꽃 임경환 2007.01.20 1671
2235 산딸나무 꽃 임경환 2007.06.15 1676
2234 어느주부의 감동이야기 !! choihong 2011.04.07 1676
2233 사랑받으며 살아가는 지혜 지찬만 2008.06.27 1678
2232 좋은 친구 지찬만 2011.06.22 1682
2231 웃는 얼굴에 가난이 없읍니다 지찬만 2011.07.07 1682
2230 행복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들 지찬만 2011.07.01 1695
2229 깨진 균형은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한다. 신충식 2011.05.23 1696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