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390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중년의 가슴에 6월이 오면
                           / 이채

 

나이들수록 홀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가슴을 지닌 사람이 그리워지네 사람은 많아도 사람이 없는 세상에서 내가 알던 사람들은 지천에 꽃잎으로 흩날리는데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쉬이 작별을 하며 살아가는가 너와 내가 어느 날의 비에 젖어 채 마르지 않은 몸이라 할지라도 다시 피는 꽃이 되어 향기를 나누고 싶은 간절함이여! 다시 서는 나무가 되여 지나는 바람편에 안부라도 전해 볼까 피고 지는 일만이 일생은 안니거늘 내가 알지 못하는 동안 꽃들도 서글픈 이야기를 하는가 꽃만 두고 가는 세월이여! 중년의 가슴에 6월이 오면 인생의 오솔길에 꽃잎만 쌓여가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39
448 우리의 존재 자체가 이미 행복 지찬만 2012.08.22 1051
447 당신을 위한 기도 지찬만 2012.02.21 1048
446 인생의 속도 지찬만 2011.12.11 1046
445 얼마나 멋진 인생입니까 지찬만 2012.03.18 1045
444 우리라는 단어 지찬만 2012.02.19 1045
443 눈물이 흘러 내릴 때에도 四時春/申澈均. 2014.04.19 1045
442 입술, 고운 말의 열매들 지찬만 2012.02.14 1043
441 Walt Disney FANTASIA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 julitta 2013.01.20 1042
440 그리움 때문에 삶엔 향기가 있다 지찬만 2012.09.07 1040
439 어느 老夫婦의 사랑 이야기 지찬만 2012.01.16 1038
438 숙제하듯 살지 말고 축제하듯 살자 지찬만 2012.02.08 1037
437 사랑하는 사람이 주는 삶 지찬만 2013.11.24 1036
436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말 지찬만 2012.03.09 1036
435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 지찬만 2012.01.06 1034
434 그 작고 하찮은 것들 지찬만 2012.10.28 1033
433 눈부시게 아름다운 감동 지찬만 2012.02.01 1033
432 당신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지찬만 2012.03.16 1032
431 시련에 감사하는 마음 지찬만 2012.11.11 1031
430 親舊(친구)여! 우리 늙으면 이렇게 사세나 지찬만 2012.09.29 1031
429 말(言)이란 지찬만 2012.01.25 1031
Board Pagination Prev 1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