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32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억하세요 혼자가 아닌란 것을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매일매일 따라다니며 그의 곁에 있는 그림자가 있었습니다. 그림자는 항상 그의 곁에 있었습니다. 그는 그림자에게 잘해 주었고 그림자는 말없이 그의 곁을 지켰습니다. 어느 날, 질투심 많은 바람이 그의 곁을 지나며 말했습니다. "왜 그림자에게 잘해주세요?" 그러자 그는 "그림자는 항상 내 곁에 있어주기 때문이지." 하고 말했습니다.

 

바람이 다시 말했습니다. "핏, 아니에요. 그림자는 당신이 기쁘고 밝은 날만 잘 보이지, 어둡고 추울 때는 당신 곁에 있지 않았다고요." 생각해보니 그도 그럴 것이 그가 힘들고, 슬프고 어두울 때는 항상 그림자는 보이지 않았던 거였어요. 그는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그림자에게 가서 "더 이상 내 곁에 있지 말고 가버려!" 하고 말해버렸어요. 그 한마디에 그림자는 조용히 사라졌답니다.

 

그후로 그는 바람과 함께 즐겁게 지냈습니다. 그것도 잠시.. 잠시 스친 바람은 그저 그렇게 조용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너무나 초라해져버린 그는 다시 그림자를 그리워하게 되었답니다. "그림자가 어디갔을까.. 다시 와줄 순 없을까?"

 

어디선가 그림자는 다시 나오고, 조용히 그의 곁에 있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림자는 이렇게 말했지요. "난 항상 당신 곁에 있었답니다. 다만 어두울 때는 당신이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왜냐고요? 힘들고 슬프고 어두울 때는 난 당신에게 더 가까이... 가까이..다가가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너무나 가까이 있어서 당신이 바라 볼 수가 없었나봐요."

 

우리 서로가 힘이 들 때 누군가가 자신의 곁에 있다는 걸 잊고 살아요. 세상에 혼자 남겨져 있다 생각하면 그 아픔은 배가 되어버린답니다. 기억하세요. 혼자가 아니란 것을... 너무나 가까이 있어서 보이지 않았을 뿐이란 것을... - 좋은생각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49
1068 아름다운 사람 지찬만 2007.12.06 2276
1067 아름다운 사람 지찬만 2008.11.25 2532
1066 아름다운 사랑으로 꽃피게 하소서 지찬만 2010.05.26 3435
1065 아름다운 사랑이란 지찬만 2009.11.22 2600
1064 아름다운 삶을 여는 마음으로~~~ 임경환 2007.04.08 2105
1063 아름다운 삶을 위한 생각 나누기 지찬만 2008.09.24 2186
1062 아름다운 삶을 위한 생각 나누기 지찬만 2009.04.21 2223
1061 아름다운 삶의 열매 오색 못쟁이 2003.04.14 3450
1060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임경환 2007.04.16 2066
1059 아름다운 세상-박학기 노래- 지찬만 2007.01.14 3505
1058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지찬만 2007.10.21 2259
1057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지찬만 2008.03.13 2226
1056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지찬만 2008.11.05 2158
1055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지찬만 2009.10.29 2507
1054 아름다운 세상의 향기 지찬만 2006.11.14 2303
1053 아름다운 연곷 임경환 2007.06.13 2547
1052 아름다운 웃음 지찬만 2008.02.08 2312
1051 아름다운 이름 하나 가슴에 담으며 지찬만 2009.12.05 2536
1050 아름다운 인생으로 지찬만 2008.05.16 2190
1049 아름다운 인생으로 지찬만 2008.11.06 1822
Board Pagination Prev 1 ...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