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293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둘이 만드는 하나의 사랑
          / 雪花 박현희

 

흔히 결혼을 연애의 무덤이라 일컫는 것은 마치 결혼을 연애의 끝이자 사랑의 완성이라고 단정 짓는 어리석은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지요. 그러나 결혼이란 연애의 무덤이 아닌 또 다른 연애의 시작이며 사랑의 완성이 아닌 아름다운 사랑의 완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가는 일련의 과정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 하나의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낳아 기르며 아름다운 부부의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서로에게 합당한 배우자가 되기 위해 온 정성을 기울여야만 하는 것입니다. 인륜지대사인 결혼을 통해 내 남자 내 여자로 이름 지어진 이후로는 이미 잡은 물고기에게는 떡밥을 던져줄 필요가 없다는 듯 늘 곁에 있기에 소중함을 잊고 자신의 배우자에게 소홀하기 쉽지요. 연애 시절만 해도 서로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자 온갖 정성을 기울이지만 결혼이란 무덤에 갇힌 이후로는 자신의 배우자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도무지 관심조차 두지 않는답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 실망감을 느끼고 신뢰와 사랑이 무너지며 끝내 결혼의 종말을 가져오는 경우도 주위를 살펴보면 흔히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 정신적 육체적인 합일을 통해 하나의 가정을 이루는 결혼을 아무런 마음의 준비 없이 쉽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서로에게 걸맞은 좋은 배우자가 되기 위해 인내와 기다림도 배워야 하며 끊임없는 사랑과 정성을 기울여야 합니다. 결혼은 연애의 무덤이 아닌 또 다른 연애의 시작으로 아름다운 사랑의 완성을 위해 서로 온전히 공유하며 든든한 삶의 동반자로 거듭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일련의 과정입니다. 자신의 배우자에게 걸맞은 좋은 배우자가 되기 위해 매 순간 정성을 다하고 최고의 만족과 행복을 선물할 수 있도록 서로 정신적 육체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때 둘이 만드는 하나의 사랑은 드디어 아름답게 완성되는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46
1948 마음으로 사람을 볼수 있다면 지찬만 2009.01.29 2147
1947 사람의 향기가 나는 시간 지찬만 2009.07.13 2147
1946 사랑하는 마음이면 지찬만 2007.11.27 2148
1945 마음에 행복을 느끼는 날 지찬만 2008.06.13 2148
1944 소망을 주는 사람 지찬만 2009.01.08 2149
1943 나눔이 있어 좋은 친구 지찬만 2007.05.10 2150
1942 마음 나누기 지찬만 2007.10.13 2150
1941 나에게 주어진 날들을 위하여 지찬만 2008.03.10 2150
1940 인생은 한걸음 한걸음 음미하는 여행 지찬만 2007.04.26 2151
1939 지나간 향기속에서 임경환 2007.05.03 2151
1938 당신과 나 사이에는 지찬만 2007.07.04 2151
1937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 지찬만 2008.03.15 2151
1936 사랑은 아주 작은 관심입니다 지찬만 2007.10.08 2152
1935 나를 생각하게 하는글... 모미선 2008.07.07 2152
1934 마음 지키기 지찬만 2007.08.24 2154
1933 당신이 좋아서 지찬만 2007.11.20 2154
1932 세월은 기다려 주지 않기에 지찬만 2008.09.12 2154
1931 부모라는 이름으로 산다는 것은 지찬만 2009.08.08 2154
1930 연민 임경환 2007.01.16 2155
1929 내등에 짐 지찬만 2007.01.30 2155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