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345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얼굴은 하나의 세계이다*^^

얼굴은 자신의 내면을 전달하는
신비로운 통로이며
내부를 비치는 거울이다.

얼굴이 만드는 수천 가지 표정에는
순간순간 새로이 시작되고
사라지는 세계가 있다.

거기에서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사건이 발생하고 관계를 짓는다.
얼굴은 저마다 존재를 강렬하게
심어주고 서로를 인정하게 한다.

얼굴은 신성한 자리이다.
얼굴을 마주하는 것은
하나의 우주가 우주를 만나는 것이고
하나의 사회가
사회와 맞딱뜨리는 일이다.

이를 통해 서로 매료되고
감동하며 소통하며 놀라워한다.
대면하는 것은 그 자체로
무언가 일이 시작되는 경험이고
새로운 시간이 열리는 시간이다.

사람은 서로 얼굴을 본다.
있는 그대로 드러나는 얼굴은
서로를 마중하며 배웅하면서
지금 사람답게 숨쉬며 살아가는 법을 익힌다.

얼굴은 실로 하나의 세계이다.
거기에는 다른 어떠한 것을
덧붙일 필요가 없다.

의도하여 꾸미거나 억지스럽게
만들어내지 않아도
얼굴은 표정이 되어 대면하고
내면을 전달하고 소통을 이룬다.

되레 억지스런 얼굴은
진정한 소통을 막아버리고
얼굴에서 열리는 세계는
더욱 낯선 자리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좋은글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61
2048 영적차원 신충식 2011.06.14 1659
2047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지찬만 2006.09.15 2266
2046 영원한 오월을. 가파 2018.04.30 170
2045 영원한 것은 없다 지찬만 2014.12.02 517
2044 열한가지 인생 이야기 지찬만 2012.02.13 999
2043 열한가지 생각으로 여는 하루 지찬만 2009.11.30 2304
2042 열정이란 Admin 2006.07.01 3293
2041 열어보지 않은 선물 지찬만 2011.02.16 2292
2040 열가지 지혜.../ 이동영 2003.05.06 3358
2039 연민 임경환 2007.01.16 2156
2038 연민 임경환 2007.04.07 2085
2037 연민 임경환 2007.04.26 2136
2036 연꽃 임경환 2007.01.20 1671
2035 역발상... 이찬구 2005.05.20 2443
2034 여행 떠나기 지찬만 2016.08.01 416
2033 여자들의 변하는 단계... 이유있다. HaNul Chung 2005.01.20 2689
2032 여유로운 마음 지찬만 2010.04.13 3393
2031 여운이 있는 좋은 사람 지찬만 2009.07.10 2315
2030 여운이 있는 좋은 사람 지찬만 2010.09.28 3772
2029 여보시게, 몸이나 건강하소 지찬만 2008.04.29 2550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