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인연이 다하는 그 날까지
인연이 다하는 그 날까지
내,미쳐 몰랏습니다.
그늘진 이 마음에도
당신의 영상이 보름달처럼 휘영청
그렇게 밝게 어려 있을줄은,
밤이면 밤마다 향수에 젖어
저~ 멀리 북두칠성 바라보며
애꿋은 술한잔으로
시린마음 달래면서도
아직, 한마디 말도 못 했습니다.
행여 어쩌나하는 두려움에
멍든 가슴 부여잡고
수많은 忍苦의 나날을 보내면서도
그렇게 비록,
단 한번의 언약도 없지만
가슴으로 느끼는 예감은
마냥 행복의 기대로 들먹입니다.
당신을 사랑하렵니다.
해와달이 다하도록
거친 인생 열두고비 흘러가도
언제나 변함없는 그 일념으로
내, 어찌하리까?
저~하늘에 별을 따 드리오리까
아니면,천길지심속
금은보석 파 드리오리까?
층암 절벽 무너지고
바다가 육지로 변한다해도
이생명 이순정 다받쳐
당신만 사랑 하렵니다.
영원히 그리고 또 영원히
세월이 흘러 흘러
우리의 인연이 다하는 그날까지!
- 작자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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