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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0 19:30

가장 항홀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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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항홀한 순간

우리 삶 속에 신의 뜻이

우리의 마음 속으로 흘러드는 것.

이것이 바로 영적인 소통이다. 이것은 생명이라는 바다의

출렁이는 파도 앞에서

개인의 작은 흐름들이

썰물처럼 물러나는 것과 같다.

 

우리가 새로운 진리를 받아들일 때,

우리가 어떤 위대한 행동을 할 때,

자연의 심장에서 비롯된 전율이 

불현듯 우리의 가슴을 관통한다.

이런 영적인 소통 속에서 나오는 힘은

행동하는 의지와 분리되지 않는다.

이 힘에 순종할 때 통찰이 생기고,

순종은 환희에 찬 인식에서 비롯된다.

이런 영적인 소통이 일어나는 것을

자기 내면에 느끼는 순간이야 말로

인간에게 가장 황홀한 순간인 것이다. -'스스로 행복한 사람 / 랄프 왈도 에머슨'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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