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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1 19:55

마음의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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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보석

가끔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고단한 내 삶에

뜻하지 않는 행운이

찾아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내 인생을 뒤 바꿔버릴 만한

그런 행운이 찾아오는 상상을 하지만 나는

그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욕심인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내 자신이 노력도 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행운이란

그리 흔하지 않을 뿐 아니라.

어떤 행운으로 인해 노력도 없이

물질이나 명성을 얻게 된다 해도

그것은 손 안에 쥔

모래와 같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꼭 움켜쥐었지만

이내 다 빠져나가 버리는

손 안의 모래알처럼 때로는

내가 노력한 것 이상으로

무언가를 성취하거나

얻게 될 때면 기쁨보다

오히려 두려움을 느낍니다.

 

내 노력보다 부풀러져 찾아오는

물질이나 성공은 내 인생에 든

노력과 성실이란 보물을 하나 하나씩

갉아 먹고 있다는 생각 때문이지요.

그래서 러스킨은

만약에 당신이 일을 하지 않았는데

보수를 받았다면 반드시

일을 하고도 보수를 받지 못한 사람이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고...


- "삶이 나에게 주는 선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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