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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으로 아름다운 기억

카사블랑카는 스페인어로

'하얀 집'이라는 뜻이다.

오래된 거리의 골목길을 걷다가,

쫓고 쫓기던 영화 속의

군상들이 떠올라 잠시 눈을 감았다. 눈을 뜨니 하얀 벽에 박혀 있는,

영어권에서 온 어느 관광객이

적었을 법한 오래된 낙서가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 오는 모든 이들은 사랑을 잃고 사랑을 얻는다.'

 

정작 눈앞의 사랑을 포기하면,

결코 사라지지 않을,

헤어지지 않을 영원한 사랑을

얻게 된다는 뜻이었을까...

사실, 사랑하는 이와

오랫동안 곁에서 행복을

누리는 일만큼 황홀한 것은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랑이란 게

어디 그리 순탄한 것이던가.

진정으로 아름다운 기억,

떠나보내거나 떠나간 사람에 대한

기억이 아름다울 때,

 

그 추억은 두고두고

가슴 한구석에 애틋한

삶의 온기로 남을 수 있다.


-조용호의
 <키스는 키스 한숨은 한숨>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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