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 새옹지마라 했지요.
동네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했다.
동네 사람들은 우물을 파묻기 위해
흙을 파 우물을 메워갔다.
당나귀는 더욱 더 울부짖었다.
당나귀가 잠잠해졌다.
동네 사람들이 궁금해 우물 속을 들여다 보니
놀라운 광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털고 털어 바닥에 떨어뜨렸다.
그래서 발 밑에 흙이 쌓이게 되고,
점점 높이 올라오고 있었다.
그렇게 해서 당나귀는 자기를 묻으려는
오히려 자신을 살린다.
남이 진흙을 던질 때 그것을 털어버려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날을 맞게 된다.
뒤집어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거울 뒤 같은 세상이 있다.
불행이 행이 되고,
새옹지마(塞翁之馬)의 변화가 있다.
우물속 같이 절망의 극한 속에서
놀라운 역전의 기회가 있다.
우물에 빠진 당나귀처럼
두려워 말 일이다.
인생사, 새옹지마라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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