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차림이 말씨가
그리고 모습이 들꽃같은 그런 사람..
화를 낼 것 같지도 않고
늘 큰소리로 아닌 낮으막히 전해주는
속삭임도
답답해하지 않아도 좋을 사람..
거창한
선물을 받지 않았어도
자꾸만 무엇이든 주고 싶은 사람이..
처음 만났어도 어색하지 않고
풀섶에서
흔히 만나는 들꽃처럼 소박한좋은 사람..
나의 허물도
빙그레 웃음으로
이해해 주는 그런 사람..
가끔은 들꽃같은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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